양주경찰서는 10월29일 금품갈취 목적으로 PC방 업주 최모(37)씨를 납치 살해한 뒤 사체를 폐드럼통에 넣고 콘크리트로 타설 은닉한 조직폭력배 등 피의자 일당을 동두천시 탑동에 있는 한 모텔에서 검거했다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피의자 최모(27·강도상해 등 3범), 신모(42·절도 등 17범), 조모(27)씨 등은 선후배 사이로, 과거 PC방 근무 경험상 평상시 PC방 주인이 많은 현금을 갖고 있는 점을 알고 금품을 갈취·살해하기로 공모했다는 것이다.
이들은 지난 10월21일 동두천시 중앙동 한 술집으로 피해자를 유인해 주먹과 발로 가슴을 구타하며 현금 500만원, 현금카드 2장, 쏘나타 차량을 갈취했다.
이들은 이어 최씨가 죽은 줄 알고 트렁크에 태워 같은 날 새벽 6시경 양주시 남면 상수리 소재 빈 창고 건물로 이동했다.
그러나 이들은 최씨가 살아 있는 것을 확인하고도 청테이프로 입을 막고 목을 졸라 살해한 뒤 현장에 있는 폐드럼통에 넣어 콘크리트로 타설 은닉한 혐의로 검거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