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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조를 설립한 양주시립교향악단과 양주시립합창단의 예산을 없앨 것(11월6일)”이라고 밝힌 양주시의회 황영희 의원의 발언에 대해 민중당이 사과를 요구했다.
민중당 양주시지역위원회는 11월14일 성명서를 내고 “노조 설립은 단원들이 스스로를 지키기 위해 선택한 최후의 수단이었다”면서 “황영희 시의원은 해당 사건이 어떤 과정에서 진행되었으며, 어떻게 정상화할 것인지를 짚어보는 것이 아니라 노조 설립에만 포커스를 맞춰 ‘노조는 안된다’를 주장하고 있다”고 반박했다.
민중당은 “헌법은 노동3권을 보장하고 있는데, 황영희 시의원의 발언은 이와 정면으로 배치되는 것”이라며 “황영희 시의원은 공무원들이 노조에 가입하면 공무원을 없앨 것인가? 양주시향과 합창단의 정상화를 위해 시의원들은 무엇을 했는가?”라고 되물었다.
계속해서 “촛불로 세운 민주주의를 훼손하는 황영희 시의원의 발언은 믿을 수 없이 충격적이며, 노동존중을 외치는 이 정권의 방향과도 맞지 않을뿐더러 갑질의 끝판왕이자 오만함의 극치”라며 “헌법적 가치를 부정하는 황영희 시의원은 양주시립예술단노조와 양주시민 앞에 사과하라”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