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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든 의사결정과정 투명한 양주시의회 구현”
“3선의원 책임감 앞서…시장은 의회 정책대안 열린자세로 귀 기울이길”
  2018-08-14 14:52:20 입력

이희창 양주시의회 의장 인터뷰

-제8대 양주시의회 전반기 의장으로 선출된 소감은?
=우선 저를 지지해주신 많은 양주시민 여러분과 저를 믿고 의장으로 선출해주신 동료 의원들에게 깊은 감사의 인사를 드립니다. 의장 당선의 기쁨보다는 제8대 양주시의회 전반기를 이끌어 나가는 의장의 막중한 임무와 3선 의원의 책임감이 눈앞에 놓여 있어 어깨가 무겁습니다. 하지만 시민과 동료 의원의 선택이 정확했다는 것을 보여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제8대 양주시의회 비전을 설명해달라.
=제8대 양주시의회 슬로건을 ‘시민과 함께 발전하는 의회, 실천하는 양주시의회’로 정했습니다. 역대 시의회가 시민의 목소리를 경청하고 대변하는 일에 집중했다면, 이제는 그들의 소중한 의견을 시정에 적극 반영하고 이를 토대로 함께 발전할 수 있는 방향을 모색할 때가 됐다고 봅니다.

시민이 보다 나은 행복한 삶을 누릴 수 있도록 제8대 양주시의회 의정운영 방향을 크게 세 가지로 정했습니다. 첫째, 시민의 뜻을 존중하고, 항상 시민과 함께하는 의회를 만들겠습니다. 둘째, 시민과 양주시 발전 그리고 양주시의회 발전을 함께 일구어내겠습니다. 마지막으로, 초심을 잃지 않고 시민들과 맺은 약속을 하나씩 실천하는 양주시의회를 만들 계획입니다.

-이번 6.13 지방선거에서 양주시의회 사상 처음으로 더불어민주당이 다수당(8명 중 6명)이 됐다. 선거 결과를 평가해달라.
=지난 6.13 지방선거에서 더불어민주당으로 출마한 후보가 모두 당선됐습니다. 앞서 말씀드렸듯이 기쁨이 앞서기 보다는 시민이 부여한 막중한 책임감과 사명감이 더욱 크게 다가옵니다. 양주시 발전과 변화에 대한 시민의 기대와 열망이 그 어느 때보다 크다는 것을 선거를 통해 직접 확인했기 때문입니다. 열심히 일하겠습니다.

-양주시장도 민주당이다. 민주당이 다수당인 양주시의회가 집행부를 제대로 견제할 수 있을지 걱정이다.
=시민의 정치 안목이 과거와는 비교할 수 없을 만큼 높아졌습니다. 양주시 발전을 위해 시와 동반자적 입장에서 의회를 운영할 수도 있다고 생각합니다. 그러나 집행부 견제는 의회 본연의 역할이기에 제도적 개선을 통해 이를 해결하려 합니다.

이를테면, 그간 상임위원회를 대신했던 의정협의회 기능을 축소하는 것입니다. 의정협의회는 집행부와 의회간 내부 의견조율을 해왔던 회의였지만, 시민들에게 공개되지 않아 시민-의회간 불필요한 오해도 있었던 게 사실입니다. 이제 기초의회 의결을 필요로 하는 안건에 대해서는 의정협의회가 아닌 본회의에서 직접 처리해 시민들이 안건 처리 상황을 직접 확인할 수 있도록 했습니다. 앞으로 의회의 주요 의사결정 과정은 모두 투명하게 공개될 것입니다.

-3선 시의원으로서 직전 제7대 양주시의회의 의정활동 성과를 점검해본다면?
=자신과 자신이 속한 조직을 스스로 점검·평가하는 일은 쉽지 않습니다. 다만, 제7대 양주시의회는 그 어느 때보다 시민과 적극적으로 소통하고 현장중심의 의회를 구현하려고 노력했습니다. 양주시가 인구 30만, 경기북부 중심도시로 도약하는 중대한 길목에 서 있기 때문에 기반시설 구축 등 도시 발전 과정에서 시민 의견을 시정에 반영하는 것은 굉장히 필수적이고 중요한 일이라고 생각했습니다. 구체적인 성과는 시민들의 평가에 따르겠습니다.

-올바른 의정활동은 무엇인지 나름의 정치철학을 밝힌다면?
=의원마다 확고한 가치관이 있을텐데 올바른 의정활동이라고 하면 거창하게 느껴집니다. 나름의 정치철학에 대해선 꽤 오랜 기간 고민하며 다듬어가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의원의 역할은 ‘경청’입니다. 우리 주변 곳곳에 어려움을 겪는 사람이 정말 많습니다.

그동안 의정활동 틈틈이 의원의 실질적인 도움을 필요로 하는 시민들을 찾아가 만나고 그들의 이야기를 지속적으로 경청해왔습니다. 그들의 고민을 해결한 것도 있고, 여러 가지 복합적인 이유로 아직 해결 방법을 찾지 못한 것도 있습니다. 누구보다 앞장 서 약자의 편에 서는 ‘시민의 진정한 대변자’가 되기 위해 노력할 것입니다. 기초의회는 대의민주주의의 초석입니다.

-양주시의 가장 큰 현안 3가지와 해결책을 제시한다면?
=양주시는 현재 시민과 공직자, 그리고 의회가 하나 되어 성장과 도약의 기틀을 마련하고 있습니다. 가장 큰 현안 3가지는 전철 7호선 연장사업, 테크노밸리와 맞물린 양주역세권 사업, 마지막으로 회천지구의 조속한 착공이라고 생각합니다. 3가지 현안 모두 대규모 사업이고 관계부처, 경기도와 협의해야 하는 사안이라 시간이 다소 걸리더라도 시민들이 만족할 수 있는 성과를 내는 것이 중요합니다.

전철 7호선 연장사업의 경우, 시민들이 더디다고 느끼실 수 있지만 차근차근 사업이 궤도에 오르고 있습니다. 국회의원과 시장이 발 벗고 앞장 선 결과, 지난 7월5일 기본실시설계 입찰공고가 나온 뒤 본격적으로 사업이 시작됐습니다. 우리 의회도 힘을 모아 내년에 착공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고 있습니다.

테크노밸리와 양주역세권 사업도 순차적으로 사업이 진행되고 있습니다. 특히 양주역세권 사업은 시민 의견이 충분히 반영될 수 있도록 의회의 모든 역량을 집중하고 있습니다. 이밖에 회천지구의 조속한 착공도 관계부처와 협의 중이기 때문에 문제가 하나씩 해결될 것이라고 봅니다. 

-이성호 시장과 공직자들에게 할 말이 있다면?
=앞서 동반자적 입장에서 의회를 운영하겠다고 밝힌 바 있지만, 의회의 집행부 견제는 의회 본연의 기능이며 시민이 부여한 권한입니다. 합리적 이유나 근거가 있는 의회의 정책 대안에는 시장도 열린 자세로 귀 기울여 주시길 바랍니다. 아울러 양주시 공직자는 시장과 시민의 뜻을 받들어 각자 맡은 역할에 충실해주시길 당부드립니다. 보이지 않은 곳에서 묵묵히 일하는 양주시 공직자들이 셀 수 없이 많습니다. 그들에게 항상 박수를 보냅니다.

-동료의원들에게 당부의 말씀.
=저를 믿고 의장으로 선출해준 동료 의원들에게 다시 한 번 감사의 인사를 드립니다. 의원들의 뜻을 하나로 모아 ‘시민과 함께 발전하는 의회, 실천하는 양주시의회’를 슬로건으로 정했습니다. 슬로건에 따라 시민 의견을 소중하게 여기고 이를 시정에 반영해 양주시와 의회 발전 동력으로 만드는 일에 최선을 다해줄 것을 부탁드립니다. 동료 의원의 조그마한 의견에도 언제나 귀 기울이겠다고 약속드립니다.

-시민들에게도 한마디.
=변함 없는 관심과 애정으로 언제나 저를 지지해주신 사랑하는 양주시민 여러분께 다시 고개 숙여 감사의 인사를 드립니다. 제8대 양주시의회는 모든 의사결정 과정이 투명한 열린 의회가 될 것입니다. 본회의가 열리는 날이면 언제든 의회를 방문하셔서 의원들의 의정활동에 많은 관심을 기울여주시길 희망합니다. 시민이 행복한 양주를 위해 노력하겠습니다.

 

2018-08-14 15:05:26 수정 유종규 기자(freedomy@empa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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