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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경필 후보는 가정사를 더 이상 선거에 악용하지 말라
  2018-05-14 09:55:19 입력

‘막말 대장’ 홍준표 대표와 함께하다 보니 남경필 예비후보의 판단이 흐려진 것 같다. “네거티브 하지 않고 정책선거 하겠다”고 공언하던 남 예비후보가 연일 네거티브에 몰두하더니 급기야 “이재명 후보의 교체를 요구한다”며 막말의 늪에 빠졌다.

남 예비후보가 ‘후보 교체’의 이유로 밝힌 이 예비후보의 ‘음성파일’에는 그의 가슴 아픈 가정사가 얽혀 있다. 이 예비후보 셋째 형이 시정 관여 및 이권개입을 수차례 시도했고, 이 예비후보는 이를 거부하면서 둘 사이의 갈등이 불거졌다.

급기야 셋째 형이 “이재명을 만나게 해달라”며 이 예비후보의 어머니에게 방화 협박, 패륜 폭언(“내가 나온 어머니 XX구멍을 칼로 쑤셔죽인다” 등), 폭행 상해를 가했다. ‘음성파일’은 이 예비후보가 형님 부부에게 어머니에 대한 형의 패륜 폭언을 인용해 항의하는 통화내용이 악의적으로 편집된 것이다. 결국 형은 어머니를 폭행하고 생명을 위협했다는 이유로 법원으로부터 어머니에 대한 접근금지명령을 받기도 했다.

이 예비후보는 “욕설을 한 것은 자신의 잘못”이라며 인정했다. 그러나 어머니에 대한 패륜에 대해 정치적 미래를 고려하지 않고 분노한 것에 대해서는 어느 누구도 이의를 제기할 수 없다. 특히, 형제와의 인연을 끊어가면서 친인척의 이권개입을 막아낸 것은 과연 이재명다운 행동이다.

오히려 네거티브를 전면에 내세우는 남 예비후보의 돌발행동은 그야말로 남경필답지 않다. 남 예비후보는 자칭 ‘개혁보수’의 아이콘이다. “나라를 통째로 바치시겠습니까” 따위의 선동적 구호를 거부하고 ‘경제도지사’를 앞세우며 정책선거에 나서기로 한 남 예비후보다.

이전투구를 반복하는 구태한 네거티브 공방으로 경기도민을 실망시키는 일이 없도록 선거의 모범을 만들어 가겠다. 무엇보다 네거티브 유혹에 흔들리는 남 예비후보가 새로운 경기도를 만들기 위한 정책대결의 장으로 복귀할 수 있도록 앞장서겠다.

2018. 05. 13
이재명 선거대책위원회 김남준 대변인

2018-05-14 10:04:26 수정 경기북부시민신문(hotnews24@par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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