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어가 된 사람이 있다. 방규명(55) 초대 양주소방서장이다.
양주시 남면에서 출생한 그는 1979년 1월5일 공채로 소방사에 임용된 이후 안양 동두천 구리 하남소방서에서 방호과장 등을 지내다 2005년 양평소장서장으로 진급, 2007년 의정부소장서장으로 왔다가 지난 5월21일 초대 양주소방서장으로 부임했다.
방규명 서장은 1987년 회천읍사무소에 소방파출소를 개소할 당시 초대 소장으로 근무하는 등 고향인 양주와 깊은 인연을 맺고 있다.
현재 회천119안전센터에서 백석읍 오산리 양주소방서 개청을 진두지휘하고 있는 방규명 서장을 5월30일 만났다.
-연어다. 고향에 소방서가 생기는데, 초대 서장이 된 소감은?
=모든 사람이 마찬가지겠지만 고향은 푸근하다. 멀리 여행을 다녀온 사람처럼 기쁘고 편안하다. 의정부소방서장 때 양주소방서 신축 예산을 확보했고, 설계와 감독을 맡아왔다. 이제 이곳에서 소방서 완공과 개청 준비를 하고 있으니 개인적으로 영광이고 감회가 새롭다.
-양주소방서 개청 준비는?
=현재 공정률은 85%다. 부지 9천846㎡에 지하1층, 지상4층, 연면적 4천804㎡ 규모다. 총사업비는 113억 3천200만원이 들어간다. 6월30일경 준공될 예정이며 그 이전에 입주하여 업무를 개시하고 7월 초순 개청식을 가질까 한다. 이렇게 되면 화성소방서 5월26일, 연천소방서 6월9일 개청한데 이어 경기도에서는 맨 마지막으로 양주소방서가 문을 연다. 1시 1서 시대가 도래하는 것이다. 개청식은 시민들께서 많이 참석하는 화합과 축제의 장으로 준비하고 있다.
-양주소방서의 특징은?
=18만 양주시민의 숙원사업이었던 만큼 멋지게 짓고 있다. 네모 반듯하고 딱딱한 관공서 이미지에서 벗어나 부드러운 디자인으로 설계됐다. 특히 필룩스의 지원을 받아 건물과 통신탑 등에 감성조명을 설치하여 볼거리를 제공하게 된다. 경기도 최초로 차량정비고까지 자체 운영된다.
-양주소방서는 어떻게 운영되나.
=인원 138명에 3과(소방행정과, 대응1·2과) 5개 소방센터(양주, 회천, 광적, 남면, 백석) 1개 구조대로 편성된다. 은현과 장흥은 지역대로 남는다. 고가사다리차와 특수형구급차도 운영된다.
-시민들에게 당부하고 싶은 말은?
=가족보다 더 가까운 사람이 소방관이다. 길에서 갑자기 쓰러지고 사고가 나면 누가 와서 구할까? 119는 부담없고 편하다. 그게 소방서다. 그렇지만 각 가정마다 소화기 하나씩은 구비했으면 한다. 소화기 한개가 소방차 한대 몫을 하기 때문이다. 소방안전의식을 생활화하는데 신경써 주셨으면 한다. 그렇게 되면 양주시는 화재로부터의 피해가 급격히 감소될 것이다.
 |
| ▲ 양주소방서 조감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