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014년 지방선거 출마자들로부터 공천 헌금 10억원을 받은 혐의로 1월4일 자유한국당 이우현 국회의원(용인갑)을 구속한 검찰의 칼끝이 홍문종 국회의원(의정부을)으로 향하고 있다.
서울중앙지검 특수1부(부장검사 신자용)는 1월15일 홍문종 의원의 경민학원 사무실을 압수수색했다. 홍 의원이 2014년 지방선거 출마자들로부터 경민학원에 기부금 형식으로 돈을 받은 뒤 이를 빼돌려 정치자금으로 사용했다는 의혹(정치자금법 위반) 때문이다.
이우현 의원은 2014년 지방선거 때 새누리당 경기도당 공천관리위원이었고, 홍 의원은 새누리당 사무총장이었다. 검찰은 이 의원 수사 과정에서 홍 의원 관련 혐의를 포착한 것으로 알려졌다.
홍 의원은 2014년 지방선거 때 특히 경기북부지역 출마자들의 공천에 막강한 영향력을 행사한 것으로 익히 알려진 상태다. 친박 핵심을 넘어 ‘진박 감별사’로도 회자됐다.
홍 의원은 검찰 수사 관련, 언론에 “돈 받은 사실이 없다”고 혐의를 전면 부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