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0일 국회 상임위중 하나인 건설교통위원회에 배정받은 정성호 국회의원(양주·동두천)은 “지역발전과 국가발전을 위해 한치의 소홀함 없이 일하겠다”고 밝혔다. 이번 후반기 원 구성에서 건교위를 신청한 여당 국회의원은 약 60여명이었다. 건교위 여당 정수는 총 12명으로, 이 중 절반인 6명이 교체됐다. 결과적으로 정성호 의원은 10대 1의 경쟁을 뚫은 셈이다.
-국회 건교위에 배정된 소감은?
=희망대로 이뤄져 기쁘다. 건교위원 임명은 전반기 법사위 활동에 대한 좋은 평가와 지역현안에 대한 당의 관심이 반영된 듯 하다. 그러나 한편으로는 지역주민의 개발과 발전에 대한 열망을 어떻게 풀어야 하는가 걱정이 된다. 양주·동두천 지역의 핵심현안인 신도시 등 택지개발사업, 국도3호선 등 도로 확포장 문제, 경원선 전철 개통, 미군공여지 개발 해결에 최선을 다하겠다.
-건교위를 소개한다면?
=건교위는 총 26명의 의원이 활동한다. 열린우리당이 12명, 한나라당이 11명, 비교섭단체 의원이 3명이다. 한나라당의 경우 전반기에 건교위에서 활동한 의원들 대부분이 교체되었다. 국회 건교위는 국토개발과 교통정책을 총괄하는 건설교통부와 산하의 주택공사, 토지공사, 도로공사, 철도공사, 수자원공사 등을 소관하는 상임위로서 국가발전정책을 결정하는 중요한 곳이다. 전국이 균형있게 발전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이번 건교위 배정과정에는 지역별 안배도 고려되었다. 저는 경기북부 유일한 여당 건교위원이어서 더욱 무거운 책임감을 느낀다.
-건교위에 신청한 특별한 이유는?
=양주시는 고읍, 옥정, 광석, 덕계 및 회정지구, 동두천시는 신도시 건설 등 대규모 택지개발사업이 한창 진행중이거나 계획 단계에 있는 지역이 많다. 특히 우리 지역은 철도, 도로 등 도시기반시설이 다른 지역과 비교할 때 턱없이 부족한 실정이다. 도로교통망 구축 등 사회간접자본 확충을 통해 지역발전의 기초를 마련하고, 또한 사업추진과정에서 발생하는 여러 현안들을 직접 챙겨 지역주민들의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건교위를 선택했다. 아울러 동두천의 신도심과 구도심의 조화, 신시가지 정주여건 개선은 물론 양주 신도시 개발사업에 적극 개입하여 저밀도의 친환경적인 도시, 배후산업단지와 상권조성 등 자족기능을 갖춘 도시로 개발될 수 있도록 매진하겠다.
-경기북부의 유일한 열린우리당 건교위원이다. 지역형평성 논란 등 부담이 클 것으로 보는데?
=양주, 동두천 뿐 아니라 경기북부지역 전체, 나아가 경기도 발전을 위해 일하겠다. 특히 제3차 수도권정비계획의 정비발전지구 논의과정에서 경기북부의 낙후지역이 제외되었다. 이 부분을 26일 첫 업무보고에서 건교부 장관에게 강력히 질의하여 보류시켜 놓았다. 또한 연천과 포천의 SOC 확대보급, 수해방지대책은 물론 접경지역 개발사업에 중앙정부의 폭넓은 지원이 이뤄질 수 있도록 노력하여 형평성 논란이 없도록 하겠다.
-2년간 법사위원으로 활동했다. 활동을 평가해본다면?
=지난 2년간 법사위원으로서 사법민주화와 검찰개혁, 소수자 인권보호를 위해 권력기관 감시와 관련 법률 제·개정 등 나름대로 최선을 다했다고 자부한다. 얼마 전에는 경실련에서 발표한 ‘17대 전반기 입법활동 우수의원 선정’에서 전체 299명 국회의원 중 입법발의와 가결건수 모두에서 유일하게 상위권에 올랐다.(의원입법발의 3위, 법안 가결건수 3위) 또한 국정감사 우수의원으로 선정되는 등 국회의원 본연의 업무인 대정부 견제활동에도 최선을 다한 2년이었다. 앞으로도 국민과 지역발전을 위한 입법활동에 더욱 노력하겠다.
-건교위가 주민들 눈에 잘 보이는 ‘실적 중심’의 상임위라는 지적에 대해서는?
=지역이기주의가 아닌 국가 전체적 입장에서 건설교통정책이 추진될 수 있도록 활동하겠다. 건교부는 국가적 차원의 많은 대형국책사업을 추진하고 있고, 이를 위해 수십조원에 이르는 천문학적인 예산을 집행하고 있다. 저는 국민의 대표인 국회의원으로서 국민의 혈세가 불요불급한 곳에 헛되게 사용되지 않도록 예산낭비적 요소를 철저히 감시하는 역할에 충실하겠다. 또한 공사계약이나 입찰 등 사업자 선정과정의 투명성 제고와 건설산업 선진화에 필요한 법령을 정비하고 제도를 개선하는 데에도 앞장서겠다.
-주민들 기대에 대한 마무리 말씀.
=아시다시피 우리 지역을 포함한 경기북부는 국가안보와 수도권정책으로 인한 각종 중첩규제 때문에 오랫동안 발전이 지체되었다. 이번에 당 지도부가 저를 건교위에 보임한 배경도 바로 낙후된 경기북부의 발전을 책임질 적임자라는 판단이었다고 받아들인다. 수없이 지역을 돌면서 우리 지역에 무엇이 필요하고 주민들이 제게 무엇을 요구하는지를 잘 알고 있다. 지역에는 경원선 개통후 덕계역, 소요산역 등 추가역사 신설로 경원선 전철 완공을 완벽하게 마무리하고, 주민우선의 택지개발사업 추진, 상권 활성화와 성장산업 유치, 특별법 시행과정에서 중앙정부의 지원을 이끌어내야 하는 등 여러 현안들이 산적해있다. 저는 책임지는 국회의원, 일하는 국회의원으로서 양주·동두천 발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 지역주민 여러분들의 좋은 제안과 따끔한 충고, 그리고 관심과 성원을 부탁드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