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정부시시설관리공단의 ‘알박기 인사’ 논란이 벌어지고 있다.
노만균 이사장은 지난 2013년 9월25일 취임한 뒤 임기가 만료되는 2016년 9월19일 1년 연임에 성공했다.
그런데 임기가 두 달도 남지 않은 노 이사장이 7월27일 20명이나 되는 간부급 직원 등을 승진·전보 인사발령하면서 ‘알박기’ 논란이 벌어진 것이다.
노 이사장은 이날 황금구(행정2급) 상가관리팀장을 체육시설1팀장으로, 정기열(행정3급) 환경관리팀장을 경영지원팀장으로, 홍주연(행정3급) 체육시설2팀장을 환경관리팀장으로, 김천식(행정3급) 경영지원팀장을 체육시설2팀장으로 전보했다.
이어 박성하씨를 기술3급으로 승진시키면서 상가관리팀장으로, 김태석씨를 행정4급으로 승진시키면서 시설운영담당으로, 윤석범씨를 행정4급으로 승진시키면서 빙상장담당으로, 김정경씨를 행정4급으로 승진시키면서 상가관림담당으로 임명하는 등 행정 및 업무직 3~7급 20명에 대한 승진·전보 인사를 단행했다.
이에 대해 공단 관계자는 “결원에 대한 승진 인사 및 그에 따른 전보 인사를 한 것이지, 특별한 이유는 없다”고 말했다.
그러나 일부에서는 “조만간 물러날 이사장이 새로 오는 이사장의 초기 인사권을 가로 막는 물갈이 또는 알박기식 인사”라며 “이런 경우가 있었나 의아하다”는 반응이다.
한편, 공단은 8월1일 노 이사장 후임자에 대한 모집공고를 낼 예정이다. 2016년 10월20일 3년 임기를 끝내고 1년 연임에 성공한 박세혁 본부장 후임자에 대한 모집공고도 함께 낸다.
차기 이사장에는 공무원 출신이자 전직 의정부시의원인 A씨가 유력한 것으로 거론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