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심영보 원장

의정부 성베드로병원(원장 심영보)이 양주시 장흥농협(조합장 이종혁)을 통해 10년 동안 양주골쌀만을 구입하는 등 지역사랑과 환우사랑을 실천하고 있다.

병원급식의 경우 저가의 쌀을 사용하는 곳이 많지만 성베드로병원은 그동안 자매결연을 맺은 장흥농협을 통해 고품질 양주골쌀을 20㎏ 기준 연간 250포씩 구매해 왔다.

성베드로병원은 심영보 원장의 운영철학에 따라 작은 이익보다는 지역사랑과 환우에 대한 최고의 서비스를 우선하고 있다. 그 일환으로 상대적으로 고가인 양주골쌀을 사용해 지역 병원 등 쌀 대량 소비처에 귀감이 되고 있다 .
 
장흥농협 윤연호 경제과장은 “병원같은 대형 급식소에서는 쌀값 등의 문제로 양주골쌀 이용을 꺼리고 있는 상황”이라며 “한결같이 양주골쌀을 소비해주는 성베드로병원이야 말로 지역사랑을 몸소 실천하는 우수기업이라고 생각한다. 또한 환우들에 대한 깊은 사랑과 서비스 정신 없이는 값비싼 양주골쌀을 사용하기 쉽지 않았을 것”이라고 말했다.

성베드로병원 심영보 원장은 “미력하지만 지역에 도움이 되고 환우들에게 좋은 식사를 제공해드리기 위한 생각에서였다”고 겸손해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