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누리당 소속 박경수 양주시의원이 결산검사 도중 새누리당 시장의 당선무효형으로 유발된 양주시장 재선거 운동에 나서 구설수에 올랐다.
양주시의회는 4월1일부터 20일까지 양주시의 2015년 세입세출예산 결산검사를 진행 중이다. 결산검사는 양주시가 예산을 적재적소에 제대로 집행했는지, 불용처분액은 왜 발생했는지 등을 파악하는 의회의 주요 업무 중 하나다.
박경수 의원은 결산검사 대표위원으로 결산검사장을 지켜야 한다. 결산검사 대표위원 수당은 200여만원이다. 결산검사 위원은 박 의원 포함 5명(회계사, 세무사 등)으로 구성되어 있다.
그러나 박 의원은 4월4일 오후 내내 선거운동에 나서는 등 자기 본분을 망각하고 있다. 4월5일에는 병가처리했다.
4월5일 박 의원은 “중간 중간 시간을 내서 다니고 있다. 원래는 선거운동을 하면 안되지만, 당이 있어야 하기 때문에 어쩔 수 없다”고 해명했다.
양주시 한 공무원은 “결산검사가 끝나는 오후 5시 이후에 선거운동을 하면 이해가 되지만, 그렇지 않다면 대표위원 자격에 문제가 있고, 결산검사도 권위가 떨어진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