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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불법 벌목된 참나무가 유재원 이사장 집에 쌓여 있다.(사진제공=아시아투데이) |
유재원 양주시시설관리공단 이사장이 양주시 소유의 광적생활공원 내 산책로변 수십년생 참나무 이십여 그루를 불법 벌목한 뒤 자신의 집으로 가져가 물의를 빚고 있다.
3월20일 <아시아투데이>는 유재원 이사장이 평일 근무 중인 직원들을 시켜 참나무를 자르게 한 뒤, 버섯재배용으로 쓰려고 시설관리공단 1톤 차량을 동원해 본인의 집에 쌓아 놓았다고 보도했다.
이어 유 이사장이 버섯재배용 비닐하우스를 만든다며 시설관리공단의 재활용선별장 5톤 차량까지 운행시켜 본인의 집으로 하우스용 경량파이프를 실어 날랐다고 보도했다.
이에 대해 유 이사장은 “기획공연을 준비하다 보니 나무를 벌목하게 됐고, 나무를 그냥 두기보다는 집에서 버섯을 재배해 직원들과 나눌 수 있겠다는 생각에 가져간 것일뿐”이라며 “버섯을 재배하려면 비닐하우스가 필요하니 자재를 실어오기 위해 잠시 재활용선별장 5톤 트럭을 불러 싣고 온 것”이라고 해명했다고 보도했다.
이와 관련 유재원 이사장은 3월20일 본지와의 통화에서 “갑질한다고 하면 억울하다. 벌목은 기획공연 때문에 불가피했다”며 “나의 소신은 가족친화적인 공단 운영이다. 직원들이 우리 밭에서 주말농장을 하면서 가족들과 편하게 쉬다 가라는 뜻이었는데, 개인적인 사심으로 비쳐져 아쉽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