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무기(57) 백석농협 조합장이 재선에 성공했다.
양주시 백석농협과 양주선거관리위원회가 1월10일 제14대 조합장 선거를 실시한 결과, 기호 1번 김무기 현 조합장이 730표를 얻어 611표에 그친 기호 2번 이영석 백석읍 체육회장을 119표차로 크게 누르고 당선됐다. 이날 투표는 총 조합원 1천609명 가운데 1천341명이 참여했으며, 무효표가 3표 나왔다.
김무기 조합장은 선거주요공약으로 ▲농산물유통 및 경제사업 활성화 ▲영농자재 무상지원 확대 ▲백석농협 장학기금 조성 ▲조합원 교육지원사업 확대 ▲경쟁력 있는 직원 양성 ▲사람중심 경영 ▲복지지점 개설 ▲책임경영체제를 통한 완벽한 경영관리시스템 구축 등을 약속했다.
김무기 조합장은 오는 1월29일 백석농협 2층에서 취임식을 갖고, 4년 임기의 조합장직을 책임있게 수행할 예정이다. 그를 1월21일 조합장실에서 만났다.
-재선에 성공했다. 당선 소감은?
=솔직히 기분이 좋다. 선거기간에는 재선만 생각했는데, 당선되고 보니 어깨가 무겁다. 제13대 조합장 때는 책임경영을 통한 조합의 경영수익 개선과 책임자 창구 전진배치 등 경영효율화를 도모했다. 그 결과 금융부분 예수금과 대출금은 1천억원을 돌파했으며 당기손익도 3년 내내 10억원 이상을 창출하는 농협으로 성장했다. 이제는 이것을 선진농협으로 가는 발판으로 삼겠다.
-그동안의 다른 성과와 향후 중점과제는?
=10여년 이상 숙원사업이었던 하나로마트를 지상화시켰고, 성업중이다. 복지지점은 농협중앙회로부터 지점 개설허가를 받는 등 우리가 할 수 있는 일은 다했다. 양주도시계획상 시가화용지로 확정되는 오는 3월 또는 6월이면 구체화될 것이다. 올해안 개설이 가능하다. 조합원에게는 유기질 비료의 무상지원과 농약 50% 지원폭을 확대할 생각이다. 임기내에 경제사업장 부지를 확보해 농기계센터와 영농자재 백화점을 개점하겠다.
-일전에 상임이사제를 도입하겠다고 했는데.
=자산규모가 1천500억원 이상이면 의무화해야 한다. 올해 또는 내년이면 도입이 가능하다.
-이영석 후보를 119표차로 눌렀다. 표차의 의미는?
=실질적 반대표도 있고 일시적 반대표도 있을 것이다. 그러나 묵묵히 본인을 인정한 조합원이 더 많았다는데 큰 의미를 두고 싶다.
-이영석 후보에게 위로의 말.
=백석농협과 조합원을 위한 길에 함께 가자.
-조합원과 주민들에게 한마디.
=이전에는 오로지 조합원 실익만을 위한 사업을 중점적으로 해왔다. 이제는 범위를 확대해서 지역경제를 책임지는 중추기관으로 거듭나겠다. 조합원과 지역주민의 경제활성화에 힘을 쏟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