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정부경전철이 2012년 7월1일 개통 이후 지난 12월3일까지 고장 또는 운행미숙으로 총 27회나 운행중단되면서 사고발생 불안감이 확대되고 있다.
‘의정부경전철 진실을 요구하는 시민모임’은 이와 관련 12월10일 논평을 내고 “적자운영에 저가 위탁계약으로 어려움이 닥치면서 경전철 관리가 부실해지고, 그에 따라 고장과 운행중단 사태가 증가하는 것은 아닌지 우려된다”며 “고장이 잦으면 사고위험도 그만큼 높아진다. 의정부시는 경전철 행정지도에 만전을 기해 시민들의 불안감을 해소하기 바란다”고 촉구했다.
의정부시 자료에 따르면, 경전철은 현재까지 두 달에 한 번(월평균 0.6회) 꼴로 운행이 중단됐다. 2012년 9회, 2013년 6회, 2014년 2회로 낮아져 안정되는 듯 하더니 2015년 12월3일 현재 10회로 급증했다.
시민모임은 “특히 주목할 점은 운행초기 평균 중단시간이 134분인데 비해 2015년에는 55분으로 짧아졌다. 그러나 고장으로 인한 운행중단이 증가하고 있으며 기계적·물리적 결함이 월등히 높다”고 밝혔다.
2015년 운행중단 원인은 배선불량, 신호설비 점검오류, 차량 급전배선불량, 장애물 검지기 오동작 등 차량 운행상 기계적·물리적 원인이 증가되었다는 점에서 심각하다는 것이다.
이외에도 시민모임은 “시설물 노후화가 가속되고 있어 우려된다. 역사 입구 계단에 비가 새고, 개찰구 고장으로 출입에 불편을 겪는 등 불만사항도 발생하고 있다”고 지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