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정부방사능안전급식네트워크는 6월5일 오전 10시30분 시청 기자실에서 방사능안전급식조례제정을 위한 2만명 주민청원 서명운동을 시작하겠다고 밝혔다. 아울러 조례 제정을 외면하는 의정부시와 의정부시의회를 규탄했다.
이들은 기자회견에서 “방사능으로부터 안전한 아이들 급식을 지키기 위해 의정부시민들이 조례를 만들고자 모인지 2년이 되었다. 주민발의 서명을 시에 제출한지도 1년이 넘었고, 시의회에서 안건을 보류시킨지도 반년이 훨씬 넘었다. 시와 의회는 그동안 방사능안전급식조례 제정을 회피하며 온갖 꼼수를 부려왔다”고 유감을 표시했다.
이어 “특히 방사능안전급식 조례를 임시회에 직권상정할 것을 요구하며 네트워크 소속 단체들이 1인시위를 하는 등 조례 제정을 촉구하였으나 시의회 자치행정위원회는 오히려 입장문을 통해 조례 제정 의지가 전혀 없음을 드러냈다”며 “이제 더 이상 시와 의회의 지방자치 유린행위를 두고 보지 않겠다. 2만명 주민청원 서명운동을 위해 거리로 나서겠다”고 밝혔다.
또한 “이미 동일한 시기에 조례를 준비했던 서울 구로구나 경기 군포시는 벌써 조례가 제정되어 예산이 배정되었고 어린이급식 방사능검사를 시행하고 있다”며 “의정부시의회와 의정부시가 의정부 최초의 1만명 주민발의 조례 제정을 외면하는 것은 직무유기다. 이제는 시민들이 직접 심판하겠다”고 주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