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동대학교(총장 전성용)가 고등교육법을 위반한 채 부적절한 학사행정을 일삼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양주캠퍼스 일부 학과가 3학년과 4학년 수업을 하고 있기 때문이다.
경동대는 교육부로부터 지난 2011년 5월19일 위치변경계획 승인, 2014년 1월20일 위치변경 인가를 받고 같은 해 2월25일 양주시 고암동에 정원 1200명 규모의 양주캠퍼스를 개교했다.
이에 따라 경동대 양주캠퍼스에는 고성캠퍼스에 있던 유아교육과, 스포츠마케팅학과, 도시공간디자인학과, 토목공학과, 디자인학과 등 5개 학과가 이전하여 2014학년도 신입생 300명을 받았다.
그런데 4월8일 본지 취재 결과 양주캠퍼스 일부 학과에서는 고성캠퍼스 3~4학년 학생들이 수업을 받고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게다가 양주캠퍼스는 2015학년도 3학년 편입생(일반 및 학사 36명)까지 모집했다.
이에 대해 경동대 양주캠퍼스 관계자는 “우리는 정원 1200명 내에서 수업할 수 있도록 교육부로부터 인가 받은 것으로 안다”며 “중부대학교와 다르다. 착오”라고 주장했다.
그러나 교육부 사립대학제도과 관계자는 “경동대 양주캠퍼스는 연차별로 신입생을 받아야 하기 때문에 올해는 2학년까지 가능하다. 3~4학년 수업은 절대 안된다”며 “이는 고등교육법을 위반한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