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요뉴스 
2026.11.03 (화)
 
Home > 여론 > 기고
 
(기고)대한민국 第一의 건국 - 대한민국임시정부 수립
의정부보훈지청 선양담당 오제호
  2015-03-27 17:15:36 입력

한(韓)민족 오천만의 국가인 대한민국은 언제 건국되었을까? 이에 대하여는 현재 논란이 분분하지만, 일반적으로는 1948년 8월 15일로 여겨진다. 같은 해 5월 10일 총선거를 통해 제헌국회가 구성되었고 7월 17일 국헌을 제정함에 ‘대한민국은 민주공화국’이라 규정하여 대한민국이란 국호를 명문화했다. 이를 바탕으로 광복 3년만인 1948년 8월 15일 마침내 대한민국 정부 수립을 대내외에 선포했다. 그런데 역사에서 대한민국이란 이름은 1948년 이전에도 찾아볼 수 있으니 그것은 바로 1919년 4월 13일에 수립된 ‘대한민국임시정부’이다.  
  

통상 임시정부란 정식 정부 수립을 준비하는 과정에서 잠정적으로 수립한 정부를 가리킨다. 국가는 국민과 국토 그리고 국권의 세 요소가 갖추어져야 하는 것으로 인식된다. 이러한 점에서 임시정부는 이 요소의 전부 혹은 일부가 결여되어 온전한 정부와는 성격이 완전히 같다고는 할 수는 없다. 그럼에도 대한민국임시정부를 이러한 잠정적 정부를 가리키는 통상적 임시정부의 의미로 한정할 수 없는 것은 임정이 거족적(擧族的) 운동이었던 3·1운동의 독립정신에서 비롯된 것이고, 정부로서 필요한 조직을 상당 부분 갖추었으며, 국제적으로 대한민족의 독립의지를 대표하는 기관으로서의 역할을 했기 때문이다.    

 구체적으로 대한민국임시정부는 1919년 4월 13일 중국의 상해에서 3·1운동의 항일정신을 결집하여 독립운동을 체계적으로 수행하고 우리 민족의 독립의지를 대외에 표방하기 위해 수립되었다. 사실 3·1운동을 전후하여 국내외에는 7개의 임시정부가 수립되어 상호 갈등의 양상이 있었으나 독립운동을 통합적으로 지휘할 체계의 필요성을 느낀 민족지도자들은 난립한 임시정부의 단일화를 추진한 것이다. 이리하여 독립의 주체이자 그 대내외적 명의라 할 수 있는 ‘대한민국’이란 소중한 이름이 비롯되었다.

비록 대한민국임시정부는 수립 이듬해부터 독립운동 노선을 두고 분열되는 양상을 보였고, 일제의 탄압과 인접국들의 방관적 비협조로 상당한 시련의 시기를 거친 바 있다. 그럼에도 임정은 만주 등지의 독립전쟁을 지원하고 연통부와 교통국 등 정부조직을 운영하였으며 두 차례에 걸쳐 헌법을 개정하고 민족유일당 운동을 추진하는 등 민족의 독립운동을 진두지휘해 나갔다. 특히 1932년 윤봉길 의사의 의거 이후, 민족의 독립 역량을 크게 신장하여 1940년에는 광복군을 창설하기에 이르렀다. 이를 토대로 임정은 연합국과 연대하여 세계대전에 참여하는 등 민족의 독립의지를 세계만방에 알리는 등 온전한 정부에 준하는 위상을 갖추어 나갔고, 민족의 독립운동을 이끌어 결국에는 대한의 광복과 그 이후의 정부수립에 든든한 기반이 될 수 있었다.
 
비록 대한민국임시정부는 국토, 국민, 국권의 3요소를 모두 갖춘 완전한 정부는 아니었지만, 대한민국이란 국호를 처음 사용하고, 대한민국 헌법을 제정하였으며, 민족의 독립의지를 대외적으로 표방하고, 민족의 독립운동을 통할하는 등 온전한 정부에 준하는 역할을 수행했다. 사실 대한민국임시정부는 국제법적 관점에서는 법적 요건인 ‘국제법에 입각한 주권 주장’, ‘망명정부 소재지 국가의 승인’, ‘실질적인 국가행위’의 세 요소를 모두 갖춘 합법적인 정부였다. 대한민국의 명의로 그 독립의지를 표방한 것 외에도, 중국정부의 승인을 얻었고 군사·외교·재정 등의 국가활동을 수행한 사실은 이를 여실히 보여준다. 이처럼 정식 국가 또는 그에 준하는 역할을 수행한 대한민국임시정부의 수립을, 1948년 8월 15일의 정부수립에 선행한 ‘제1의 대한의 건국’으로 간주함이 비약이라고는 할 수 없을 것이다.   

경기북부시민신문(hotnews24@paran.com)
경기북부시민신문 님의 다른기사 보기
TOP
 
나도 한마디 (욕설, 비방 글은 경고 없이 바로 삭제됩니다.) 전체보기 | 총 0 개
이름 제목 조회 추천 작성일

한마디쓰기 이름 패스워드  
평 가









제 목
내 용
0 / 300byte
(한글150자)
 
 
 
 
 
 
감동양주골 쌀 CF
 
민복진 미술관 개관
 
2024 양주시 도시브랜드 홍보영상
 ‘설상가상’의 의정부 재정위기
 고정관념과 혁신적 생각
 대한노인회 의정부시지회, 2026
 불현동 새마을남녀지도자, 3R 숨
 생연1동, 제16회 사랑나눔 등산
 양주시, 여성농업인 134명 특수
 양주시, 소소한마을·회천2동 상
 녹양동 통장협의회, ‘100일간
 장암동 주민자치회, 100일간 사
 송산1동, ‘100일간 사랑릴레이
 고산동 지사협, 청소년 장학기금
 2026년 제1회 동두천시경계결정
 동두천시사회복지협의회, 청심회
 제11회 동두천시 전국 복싱선수
 제5회 동두천시장배 전국 풋살대
 양주시, ‘광적 플러팅 주간’
 양주시 꿈드림, 25일 학교 밖 청
 의정부시, 잠자고 있는 지방세
 서승하 대표 “조합장선거 D-4개
 의정부시, 지역사회보장계획 시
 의정부시, 첨단미래산업 컨퍼런
 동두천시, 11월 ‘1일 명예시장
 동두천시 글로벌인재교육센터,
 오색 단풍 속 문화와 역사가 어
 양주시, 초등학교 통학로 13개소
 의정부도시공사, 신임 경영사업
 경기도, 2026년 하반기 적극행정
 경기도 특사경, 물티슈 등 생활
 경기도교육청, 2027년도 경기교
 동두천경찰서, 수천만 원대 고액
 
김민호 “정덕영은 정성호 보좌관? 부하?” 직격탄
 
양주축협, 서울 바비큐 축제서 ‘한우풍경·돈모닝’ 판로 개척
 
대한민국 국민은 바보가 아니다
 
이다연 의원 “의정부시 해외투자 참여기업 선정 불공정”
 
백석농협, 관내 초·중·고 5곳에 장학금 500만원 기탁
 
권영선 의원 “의정부 파크골프장, 누구나 이용할 수 있어야”
 
고정관념과 혁신적 생각
 
“뒷담화·업무 불만, 직원 단체 톡방에 쓰면 징계감?”…표현의 자유와 징계의 경계
 
생사의 최전선(응급센터 압수수색과 필수 의료의 기로)
 
안전모 하나가 지키는 생명, 건설현장 안전의 기본을 생각하다
 
백석농협, 관내 취약계층에 연탄 나눔 봉사
 
조합장 선거, 추석 이후 30일 이렇게 준비하자
 
 
 
 
 
 
 
 
 
 
 
 
 
 
섬유종합지원센터
 
 
 
신문등록번호 : 경기.,아51959 | 등록연월일 : 2018년 9월13일
주소 : (11676) 경기도 의정부시 신촌로17번길 29-23(가능동) 문의전화 : 031-871-2581
팩스 : 031-838-2580 | 발행·편집인 : 유종규│청소년보호책임자 : 송수연 | 관리자메일 : hotnews24@paran.com
Copyright(C) 경기북부시민신문 All rights reserved. Contact webmaster for more informatio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