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의 보건 위생을 책임져야 할 동두천보건소의 미흡한 운영과 시설 때문에 시민들의 원성과 아우성이 자자하다.
박진희 네티즌은 “3살 아들을 데리고 보건소에 갔는데 1시간 이상 기다리게 한 뒤 의사는 손가락으로 체온을 재고 접종실로 보내버린다. 예방접종은 언제 하는지 알 수도 없다. 아기수첩도 없어지고 주사도 맞추지 못했다. 아기 주사 맞추기가 무섭다”고 말했다.
김혜연 네티즌은 “바로 옆 양주보건소는 분기별로 한방 다이어트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추진하고 시설도 좋은데, 우리 동두천보건소는 왜 이렇게 낙후되어 있는지. 좋은 프로그램 좀 많이 만들어 달라”고 부탁했다.
박진숙 네티즌은 “어린아이 키우는 엄마들은 한푼이라도 아끼기 위해 보건소를 가지만 불친절하고 낙후된 시설에 실망하게 된다. 10년 전이나 지금이나 하나도 변하지 않는 근무태도와 시설은 안일한 공무원의 자화상. 신시가지에 보건소를 짓는다지만 이런 근무태도라면 무엇이 바뀌겠는가. 직원들 근무태도부터 고쳐놓고 시설을 갖추어 변화하는 보건소가 되길 바란다”고 지적했다.
심태섭 네티즌 또한 “요즘 동사무소나 시청 공무원들은 변화하는 모습을 보이는데 반해 보건소는 6~70년대의 고압적이고 오만한 모습이 그대로 남아 있다. 시민들을 아래 사람 대하듯 행동한다. 하루 빨리 시정하여 서민들도 정당한 대우를 받는 날이 왔으면 좋겠다”고 토로했다.
이에 보건소측은 “최근 보건소 예방접종 의사의 공석으로 민원을 신속하게 처리하지 못한 점 죄송하게 생각한다. 직원에 대한 친절교육을 강화하여 민원인들에게 최선을 다하겠다. 생연동 714-9번지에 신축중인 보건소 건물이 2006년 12월 완공되면 보다 높은 의료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답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