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두천시의회 소요동지역 악취문제 행정사무조사특별위원회(특위) 임상오 위원장은 개인의견임을 전제한 뒤 “옆에 아파트단지가 있는데, 피혁·염색단지도 모자라 열병합발전소까지 설치하는 것은 반대”라며 “목재 파쇄 물류비용이 열공급비용보다 많이 드는, 상식적으로 안되는 일”이라고 말했다.
임상오 위원장을 9월27일 동두천시의회 부의장실에서 만났다.
-특위 위원장 선출 소감.
=짐이 무겁다. 대안과 결과를 제시해야 하기 때문이다. 의원들이 특위활동 하면서 깊숙이 알려면 고군분투해야 할 것 같다. 주민들 마음에 얼마나 와닿을지 걱정이다.
-특위의 핵심 활동방향은?
=피혁·염색단지 악취 및 불법소각, 폐기물 불법매립 의혹, 엘콘파워의 열병합발전소 등 모든 문제와 민원해결이다.
-예상되는 문제점은?
=수사권이 있는 게 아니어서 어려움이 있을 것이다. 환경관련 교수님들의 자문을 얻어 장비 등을 동원해 악취현황을 조사하겠다. 과거 신시가지 악취는 음식물쓰레기와 축산농가의 문제였지만, 소요동 지역은 화공약품 등의 문제다. 피혁·염색단지 옆 신창아파트에 700여세대가 입주할텐데 답답하다. 걱정이 앞선다. 집행부와 의회, 주민들이 슬기롭게 대처해야 할 것 같다.
-열병합발전소에 대한 기본 입장은?
=개인적인 생각이지만 열병합발전소 옆에 아파트단지가 있다. 피혁·염색단지도 모자라 열병합발전소까지 설치하는 것은 반대한다. 우드칩 자체가 상품인데 그걸 태우는 것도 이해못하겠다.
-신창아파트와 피혁·염색단지가 공존하는 것은 힘들 것 같다.
=피혁·염색은 이제 사양산업이다. 자연스럽게 없어질 것으로 본다.
-시민들에게 한마디.
=동두천은 기반시설이 부족한 살기 어려운 곳이다. 꿈과 희망을 갖고 살아야 하는데 불만의 소리가 크다. 시민대표로서의 의원들이 주민 삶을 윤택하게 만들 방향을 모색해야 한다. 참고 기다리면 좋은 결과가 있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