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주시가 시설관리공단이 직영하던 도로청소를 결국 협동조합에 재위탁하는 것으로 확정했다.
양주시와 전국민주연합노조 산하 시설관리공단 환경미화원들은 10월30일 기간제에서 무기계약직으로 전환하여 고용을 보장하는 대신 업무재배치를 통해 도로청소를 하지 않기로 합의했다. 또 현재의 임금수준을 낮추지 않기로 했다.
그동안 청소협동조합 구성을 거부하던 24명의 환경미화원들은 2014년 1월1일자로 재활용선별장, 국민체육센터, 에코스포츠센터, 기타 사업장에 배치될 예정이다.
이에 따라 공단 직영 유지 및 무기계약직 전환을 요구하며 지난 5월23일부터 양주시청 앞에서 집회를 벌이던 환경미화원들은 모두 해산했다.
양주시는 앞으로 만들어질 청소협동조합에 ‘로또’와 다름 없는 생활폐기물 수집운반업 허가를 내줄 예정이다.
이와 함께 협동조합 구성에 합의한 환경미화원 7명이 일부 구역의 도로청소를 맡고, 나머지 구역은 읍면동에서 사회적 취약계층을 활용한 공공근로 방식으로 청소를 할 계획이다.
양주시 관계자는 “나머지 구역의 도로청소를 민간업체에 위탁하면 특혜의 소지가 생기기 때문에 공공근로 방식을 결정했다”며 “소요되는 예산은 산출 작업 중”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