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전 60주년을 기념하는 2013년 평화누리길 걷기대회(Walk Your DMZ)가 10월26일 오전 10시 연천군에서 개최된다.

이날 행사는 ‘소중한 이와 행복한 동행’이라는 슬로건으로 경기도와 연천군이 주최하고 경기관광공사가 주관하며 TrekSta가 후원한다. 특히 정전 60주년의 의미를 되새기고 가을의 중심에서 DMZ 접경지역인 연천군의 평화누리길을 걸어보기 위해 마련되었다.

4개 시군(파주, 김포, 고양, 연천)의 평화누리길에서 10월 매주 토요일마다 개최한 걷기 행사의 마지막 행사인 연천 평화누리길 걷기대회는 연천공설운동장에서 오전 10시부터 시작하며, 개회식 및 준비운동과 기념촬영 등의 부대행사 진행 후, 공설운동장에서 출발한다.

특히, 이날 행사는 참가자들의 걷기 10m당 1원씩 자연보전기탁기금으로 기부하며, 스탬프 찍기, 느린 우체국 등의 다양한 행사가 다채롭게 준비되어 있다.

코스는 상급자는 15㎞, 초·중급자는 7㎞이며, 공설운동장~망곡산을 지나 로하스파크에서 중식 후 초·중급자는 완보증을 수령하고 해산하며, 상급자의 경우 두루미테마파크를 거쳐 허브빌리지까지 걷는다.   

한편, 대회참가자들의 원활한 수송을 위해 동두천역에서 공설운동장까지 전세버스를 운행한다. 동두천역에서 오전 8시~8시 30분까지 행사장인 공설운동장으로 운행하며 행사종료 후에는 공설운동장 경유 후 동두천역까지 회차한다. 

참가신청은 공식홈페이지(http://www.walkyourdmz.com)에서 가능하며 선착순 500명 모집 시 마감된다.

연천군의 관계자는 “2013 평화누리길 걷기대회의 대미를 장식하는 연천군에서 평화의 의미를 되새기고 한층 깊어가는 가을의 정취를 많은 분이 참여하셔서 느껴보시길 바란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