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우유가 양주시 홍죽산업단지 이전계획을 백지화했다. 서울우유 이전 성사로 가뜩이나 저조한 홍죽단지 분양률을 끌어올리기 위한 양주시의 계획에 차질이 불가피할 전망이다.
양주시와 서울우유에 따르면, 서울우유는 9월13일 조합원 대의원 총회를 열고 양주와 용인 공장을 홍죽단지로 통합할 계획이었으나 반대 60표, 찬성 56표로 부결됐다.
서울우유는 2012년 2월24일에도 같은 안건을 처리하려 했으나 역시 반대 60표가 나와 부결된 바 있다.
서울우유는 2010년 3월 양주시와 기업설립협약서를 체결하고 10만평인 홍죽단지의 최대 40%인 3만5천~4만평 규모로 통합공장을 설립할 예정이었다.
조성비 2천100억원이 들어간 홍죽단지는 지난 1월30일 준공됐으나 현재 분양률은 20.5%(9개업체)에 머물고 있다.
양주시는 그동안 서울우유를 유치하기 위해 100억원 이상을 들여 하수처리장을 신설할 계획이었으나, 이날 대의원들의 이전 반대로 난항이 불가피하게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