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양주·동두천에 신도시가 조성되면서 입주자들이 대중교통과 관련한 불만을 터뜨리고 있다.
양주시 홈페이지 ‘양주시에 바란다’에는 10월18일 하루동안 양주시 삼숭동 자이아파트 주민들의 108번 버스 배차시간에 대한 항의와 교통 불편을 호소하는 민원이 무려 10개 가까이 올라와 주민들의 불편이 얼마나 큰 지를 짐작케 한다.
자이아파트에 살고 있는 한 네티즌은 “서울로 출퇴근 하는 주민이 많은데 환승 가능한 108번 버스 배차간격을 길게 늘려 불편하다”고 말했다.
다른 네티즌도 “입주민이 증가해 버스 증편을 검토할 시기인데 반대로 배차간격을 늘린 것이 말이 되냐”며 “이렇게 대중교통이 불편한 양주시에 누가 오겠냐”고 불만을 토로했다.
동두천시도 양주시와 마찬가지로 대중교통의 불편함을 호소하는 민원이 이어졌다.
송내동 현대아이파크에 살고 있는 한 네티즌은 “입주한지 벌써 2개월이 지났지만 아파트 주변에 버스 정류장이 적고 버스 배차간격도 길어서 시내순환버스를 비롯한 의정부·서울로 가는 대중교틍을 이용하는데 애로가 많다”는 의견을 남겼다.
또다른 네티즌은 “송내 신도시에서 대중교통을 만나기는 과장컨대 하늘의 별따기 만큼 어렵다”면서 시의 적극적인 조치를 요구했다.
‘살기 좋은 도시’의 중요한 요건중 하나는 교통의 편리성이다.
2005년 경원선 복선화 전철 개통과 함께 편리한 교통을 기대하며 양주와 동두천 신도시로 이주한 사람도 꽤 되는 것으로 보인다.
이들에게 절망의 도시가 아닌 희망의 도시로 다가서기 위해선 때늦은 수습보다는 준비된 정책으로 ‘살기 좋은, 살고 싶은 도시’를 만들어 가야 한다는 지적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