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천군의회(의장 왕영관)가 2일 제202회 제1차 정례회를 개회하고 오는 19일까지 18일간의 일정으로 의정활동에 들어갔다.

이번 정례회에서는 집행부가 제출한「연천군 고문변호사 운영조례 일부개정조례안」 등 조례안 10건을 비롯해 2012 회계연도 결산승인안, 2013년 공유재산 변경관리계획안, 2013년도 행정사무감사특별위원회 감사결과보고서 승인의 건 등 총 13건의 안건에 대한 심의와 함께 올해 하반기 주요업무보고를 받을 계획이다.

또한 오는 9일부터 16일까지 8일간 행정사무감사특별위원회를 구성하여 집행부가 제출한 총 144건에 대한 자료에 대해 심도 있는 감사를 실시하고 19일에 열리는 제4차 본회의에서 행정사무감사특별위원회 감사결과보고서 승인의 건 등을 최종 심의 의결하고 이번 정례회 일정을 마무리 할 예정이다.

왕영관 의장은 “6대 연천군의회의 마지막 행정사무감사인 만큼 그동안 현장 확인 등을 통해 수집된 자료들을 활용하여 집행부의 각종 사업들이 주민들의 의견을 반영하여 제대로 추진되었는지 등을 꼼꼼히 챙겨 군정의 잘못된 부분은 시정하고 개선하도록 요구하는 등 내실 있는 감사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군 의회는 전력 수급 비상사태로 인한 절전운동에 동참하기 위해 이번 정례회 기간 동안 본회의장 및 특별위원회실에서 회의 시 에어컨 가동 없이 선풍기만으로 진행하기로 결정하여 의원들은 넥타이를 착용하지 않고 간소복 차림으로 등원할 계획이며, 집행부 관계공무원에게도 넥타이 없는 가벼운 옷차림으로 참석하도록 권고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