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장 정화조에 음식물쓰레기 침출수를 저장했다가 몰래 불법 방류한 사실이 주민들에게 발각됐다.
8월7일 양주시와 은현파출소, 하패리 주민들에 따르면 신원을 알 수 없는 자가 20톤 박스차를 이용해 음식물쓰레기 침출수를 하패리 898-4번지 공장(소유주 박모씨) 정화조에 저장했다는 것이다.
주민들은 지난 8월1일 새벽 1시 이 공장이 정화조에 담긴 침출수를 농로로 무단방류하고 있는 현장을 적발하고 이를 은현파출소와 양주시에 신고했다.
은현파출소 관계자는 “이미 박스차는 도주한 상태였으며, 공장주가 공장을 임대하기 전 정화조를 이용한 것 같다”며 “무단 방류사진을 양주시에 넘겼다”고 말했다.
양주시는 1일 현장에서 침출수를 채취하고, 2일 보건환경연구원에 오염도 검사를 의뢰했다. 이어 3일에는 양주경찰서에 수사를 의뢰했다.
양주경찰서는 주민들이 적어준 박스차 번호를 토대로 관련자를 조사할 방침이나, 현재 운전기사가 소환에 불응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양주시 관계자는 “관내 업체인지 관외 업체인지는 경찰 조사가 나와봐야 알 수 있다”며 “엄하게 처벌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