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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문만복래
  2013-05-13 10:09:09 입력

▲ 하하 웃음행복센터 원장
   의정부제일간호학원 원장
   웃음치료 전문가(1급)
  <웃음에 희망을 걸다>,
  <웃음희망 행복나눔> 저자
영어 단어 가운데 가장 긴 단어는 무엇일까? 답은 ‘스마일스(Smiles)’이다. 첫 번째 글자 S와 끝 글자 S사이의 길이가 1마일(mile)이나 되기 때문이다. 그러면 영어 단어 가운데 가장 짧고도 빠른 단어는 무엇일까? 답은 역시 스마일스(Smiles)이다. 서로 어울려 한 번 웃기만 하면 아무런 말이 없어도 서로의 마음이 즉시 통하기 때문이란다. 웃음은 소통에서 가장 빠르고도 가장 긍정적인 효과를 나타내는 중요한 수단이다.

인간은 언제부터 웃기 시작할까? 3D 초음파가 보급되기 전까지는 태어나서 엄마의 따뜻한 사랑을 느끼며 어른들의 관습을 배워 따라서 웃기 시작하는 것으로 생각되었다. 그래서 태어난 지 2달 째 가장 많이 웃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것을 우리는 배냇웃음, 영어로 Angel smile(천사 미소)이라 하며 하루 400번 정도 웃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그러나 3D 초음파가 대중화되어 산부인과에서 태아의 사진을 찍으면서 어머니 뱃속에 있는 태아들도 웃는 모습이 많이 발견되기 시작했다. 그래서 표정을 찍을 수 있는 7~8개월 태아들도 웃는다는 것이 확인되었다.

이것은 어른들의 관습을 따라 웃는다는 종래의 생각들을  뒤집어 놓았다. 이미 우리 유전자 속에는 웃음의 유전자들이 자리 잡고 있는 것이다. 그렇다면 신은 인간의 유전자 속에 웃음을 넣어 놓았을까? 물론 여러 가지 답이 있을 수 있겠지만 필자는 인간의 행복을 위해 특별히 웃도록 창조된 것이라고 생각한다. 우리가 얼굴을 찡그리면 고통스럽고 슬펐던 기억이 쉽게 되살아나고 반대로 웃는 표정을 지을 때 행복한 기억이 쉽게 되살아나고 행복지수가 높아진다. 웃기 시작한 후 15초라는 짧은 시간에 행복호르몬 엔돌핀이 왕성하게 생성되기 때문이다.

그래서 정신건강에 웃음은 좋은 영향을 미치고 좌뇌, 우뇌를 골고루 발달시켜 창의성이 뛰어나게 하며 좌우로 치우치지 않고 성격이 원만하게 하여 타인과의 대인관계에 있어서 소통을 잘하는 사람이 된다. 또한 웃게 되면 스트레스 호르몬이 감소되어 스트레스로 인한 몸의 경직들을 풀어주며 심장운동을 활성화시켜 순환기 계통의 기능을 개선시키고 많은 근육들을 운동시켜 건강한 삶으로 인도하기도 한다. 웃음이 신체에 미치는 효과는 너무 많아 한 지면에 일일이 설명할 수 없지만 대단히 많은 면역력 증강의 효과를 발휘해서 질병의 예방과 치유에 매우 큰 역할을 담당하게 되는 것이다.

요즘은 웃음이 정치적으로도 많이 사용되고 있어 웃지 않는 정치인을 보기 힘들어졌다. 웃음은 여유와 자신감의 표현이므로 시민들로부터 신뢰감과 친근감을 얻을 수 있기 때문이다. 서비스 직종이나 마케팅에도 적극 활용되고 있기도 하다. 그래서 영업효과를 최대화하기 위해 웃음은 필수이며 보이지 않고 말소리로만 판촉하는 텔레마케터들도 늘 웃으며 응대한다.

웃음이 주는 개인적, 사회적 효과는 부정적인 것보다 긍정적인 측면이 훨씬 더 높으며 그래서 억지로라도 웃으라고 권장하는 것이다. 우리들은 찡그리거나 우울한 표정을 짓는 사람과는 대화하기도 꺼리고 친구로 맞아 드리기도 부담스러워 한다. 그러나 잘 웃는 사람들은 주위 사람들을 행복하게 해주며 긍정적인 분위기를 이끌어내기 때문에 모두가 친구가 되고 싶어한다. 연구결과에 의하면 잘 웃는 사람들의 삶이 더 행복하며 삶의 만족도가 높은 것으로 나타났고 또 사랑하는 이의 죽음 직후에 웃지 않는 사람보다 웃는 사람이 몇달 후 또는 몇년 후 훨씬 더 슬픔을 잘 극복했다는 보고도 있다. 우리의 삶 속에서 웃음의 효과는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을 것이다.

“웃음은 사람과 사람 사이의 가장 가까운 거리이다.” “웃음은 인간관계의 자석이다.” “웃어라. 그러면 사람의 마음을 열 수 있는 열쇠를 갖게 될 것이다.” “웃으면 세상이 나를 향해 웃을 것이고 찡그리면 세상이 나를 향해 찡그릴 것이다.” 중국에서는 ‘한바탕 크게 웃을 때마다 수명이 10년 늘어난다’는 속담이 있고 ‘웃지 않는 사람은 장사를 할 수 없다’는 속담도 있다. 우리나라에서는 ‘소문만복래’라 하여 웃는 집에 만복이 들어온다고 했다. 늘 웃는 모습으로 삶을 변화시켜보자. 요즘처럼 북한 핵 위협, 청년실업 최고조, 경제불황 지속, 일본의 오만방자함 등으로 웃을 일이 없는 세상이지만 그래도 열심히 웃다보면 좋은 세상이 틀림없이 올 것이다.

경기북부시민신문(hotnews24@par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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