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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시갑 위원장 |
“김문원 의정부시장의 독선행정을 바로잡을 곳은 의회 밖에 없습니다. 시정을 견제하고 감시하는 의회 본연의 역할에 충실하겠습니다.”
7월19일 의정부시의회 용역·시설관리공단 및 예술의전당·환경자원센터 실태조사 특별위원회 위원장으로 선출된 김시갑 도시·건설위원장의 각오다.
김시갑 위원장은 “‘김시장과 같은 한나라당 출신인데 너무한다’는 이야기를 자주 들어 곤혹스럽다”면서도 “할 일은 해야 한다”는 원칙을 강조했다. 7월23일 의회 의원 사무실에서 그를 만났다.
-특위 위원장에 선출된 소감.
=의회 본래 기능인 집행부 견제·감시를 충실히 하겠다. 무거운 책임감을 느낀다. 42만 의정부시민이 주목하고 있는 의정부 현안문제에 대한 궁금증을 충분히 해소하도록 노력하겠다.
-특위의 중점방향은?
=분야별로 정리해보면, 용역은 보고서가 행정에 반영되지 않았거나 중복발주된 현황 등 예산낭비 사례를 분석하겠다. 시설관리공단은 정실인사로 특채가 남발되어 전문인력이 채용되지 못한 점을 문제삼고 공채를 늘리는 제도적 장치를 마련할 예정이다. 예술의전당은 이미 내정된 (원용목) 사무처장 임명을 위해 의정부시가 모든 규정과 절차를 그에게 맞춘 과정을 들추겠다. 환경자원센터는 폐기물 불법매립과 그린벨트 불법훼손이 중점이다.
-특위 구성을 방해하는 의정부시의 회유와 로비가 있었다던데?
=그 때문에 난항이 있었다. 그런데 특위를 구성하고 보니 의정부시가 일부 잘못을 먼저 시인하더라. 회유와 로비 등 방해공작이 오히려 특위를 구성하는 계기가 됐다.
-잘못이 밝혀지면 어떻게 조치할 것인가.
=시정·철회·개선 및 관계자 문책을 요구하겠다. 특히 예술의전당 사무처장 내정 문제는 내년도 예산을 대폭 삭감하는 조치가 필요하다.
-특위 활동 각오.
=특위 구성 초기 어려움이 많았지만 특위 위원들이 의정부시의 잘못을 바로잡겠다는 확고한 의지를 갖고 있다. 공명정대하게 조사하겠다.
-시민들에게 한마디.
=김문원 시장의 독선행정을 바로잡을 곳은 의회 밖에 없다. 시정을 견제하고 감시하는 의회 본연의 역할에 충실하겠다. 의회를 믿어달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