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요뉴스 
2026.11.03 (화)
 
Home > 여론 > 기고
 
(기고) 우리가 만드는 작은 기적, 소방차 길터주기
양주소방서 소방행정팀장 이주상
  2013-01-31 17:43:43 입력

약속시간은 다가오는데 도로가 꽉 막혀 오가지도 못하고 마음만 초초해졌던 경험이 누구나 있으리라 생각한다. 소방공무원들도 출동할 때 꽉 막힌 길이나 아무렇게나 주·정차된 차량 때문에 출동시간이 늦어질 때마다 마음이 초조해 지곤 한다. 집에 화재가 났다고 다급한 목소리로 다그치는 시민의 신고를 들으며 출동하는 대원들의 마음도 덩달아 다급해 질 수 밖에 없기 때문이다.

현장출동 대원이 아무리 빨리 사고 현장에 도착해도 기다리는 시민들은 급한 마음 때문에 항상 늦게 온다고 여기는 경우가 대다수이다. 하지만 소방차를 운전하고 각종 사고 현장으로 출동하면 우리를 더 다급하게 만드는 것은 아무렇게나 주·정차된 차량이나 양보해 주지 않는 차량들이다.

이로 인해서 출동이 늦어지고 현장에 도착하면 왜 이렇게 늦었냐고 질책 하시는 도민들을 보면서 참 안타까운 생각이 들곤 한다. 물론, 출동한 대원들도 사람인지라 불법 주정차 된 차량들과 양보해주지 않는 차량들 때문에 도착이 늦어졌음을 말하고 싶을 때 도 있지만 사고를 당한 피해자들에게 변명이라는 것을 잘 알고 있기 때문이다.

생명이 위급할 때에 1분, 1초는 생과 사를 가르는 중요한 시간이다.
화재가 발생했을 때도 1분, 1초는 수천만 원 또는 그이상의 중요한 가치를 가지고 있다. 이러한 이유로 이 지면을 빌어 시민여러분께 몇 가지 당부하고 싶다.

첫째, 주차 할 때는 가족의 생명이 위독하거나 여러분 집에 불이 나서 소방차가 출동한다고 생각으로 소방차가 지나갈 공간은 충분히 확보되었는지를 살펴주시길 바란다.

둘째, 차량 운행 중 소방차량이 싸이렌과 경광등을 켜고 출동할 때는 신속히 차량을 보도쪽이나 도로 한쪽으로 피양해 주시길 부탁드린다.

언젠가 TV에서 외국 소방차량이 출동할 때 도로를 달리던 차량들이 마치 바다가 갈라지는 모세의 기적처럼 도로 양 옆으로 양보하여 소방차가 원활히 출동 할 수 있도록 협조하는 장면을 본적이 있는데, 부러움을 넘어 기적을 보는 듯한 경이로움을 느꼈다.

‘아! 바로 이것이 성숙한 시민과 사회가 만들어내는 기적이구나’ 하고 말이다.
오늘도 출동하는 우리들에게 기적이 일어나기를, 그리고 먼 훗날에는 이러한 기적이 당연하게 느껴지는 날이 오기를 기대한다.

경기북부시민신문(hotnews24@paran.com)
경기북부시민신문 님의 다른기사 보기
TOP
 
나도 한마디 (욕설, 비방 글은 경고 없이 바로 삭제됩니다.) 전체보기 | 총 0 개
이름 제목 조회 추천 작성일

한마디쓰기 이름 패스워드  
평 가









제 목
내 용
0 / 300byte
(한글150자)
 
 
 
 
 
 
감동양주골 쌀 CF
 
민복진 미술관 개관
 
2024 양주시 도시브랜드 홍보영상
 ‘설상가상’의 의정부 재정위기
 고정관념과 혁신적 생각
 대한노인회 의정부시지회, 2026
 불현동 새마을남녀지도자, 3R 숨
 생연1동, 제16회 사랑나눔 등산
 양주시, 여성농업인 134명 특수
 양주시, 소소한마을·회천2동 상
 녹양동 통장협의회, ‘100일간
 장암동 주민자치회, 100일간 사
 송산1동, ‘100일간 사랑릴레이
 고산동 지사협, 청소년 장학기금
 2026년 제1회 동두천시경계결정
 동두천시사회복지협의회, 청심회
 제11회 동두천시 전국 복싱선수
 제5회 동두천시장배 전국 풋살대
 양주시, ‘광적 플러팅 주간’
 양주시 꿈드림, 25일 학교 밖 청
 의정부시, 잠자고 있는 지방세
 서승하 대표 “조합장선거 D-4개
 의정부시, 지역사회보장계획 시
 의정부시, 첨단미래산업 컨퍼런
 동두천시, 11월 ‘1일 명예시장
 동두천시 글로벌인재교육센터,
 오색 단풍 속 문화와 역사가 어
 양주시, 초등학교 통학로 13개소
 의정부도시공사, 신임 경영사업
 경기도, 2026년 하반기 적극행정
 경기도 특사경, 물티슈 등 생활
 경기도교육청, 2027년도 경기교
 동두천경찰서, 수천만 원대 고액
 
김민호 “정덕영은 정성호 보좌관? 부하?” 직격탄
 
양주축협, 서울 바비큐 축제서 ‘한우풍경·돈모닝’ 판로 개척
 
대한민국 국민은 바보가 아니다
 
이다연 의원 “의정부시 해외투자 참여기업 선정 불공정”
 
백석농협, 관내 초·중·고 5곳에 장학금 500만원 기탁
 
권영선 의원 “의정부 파크골프장, 누구나 이용할 수 있어야”
 
고정관념과 혁신적 생각
 
“뒷담화·업무 불만, 직원 단체 톡방에 쓰면 징계감?”…표현의 자유와 징계의 경계
 
생사의 최전선(응급센터 압수수색과 필수 의료의 기로)
 
안전모 하나가 지키는 생명, 건설현장 안전의 기본을 생각하다
 
백석농협, 관내 취약계층에 연탄 나눔 봉사
 
조합장 선거, 추석 이후 30일 이렇게 준비하자
 
 
 
 
 
 
 
 
 
 
 
 
 
 
섬유종합지원센터
 
 
 
신문등록번호 : 경기.,아51959 | 등록연월일 : 2018년 9월13일
주소 : (11676) 경기도 의정부시 신촌로17번길 29-23(가능동) 문의전화 : 031-871-2581
팩스 : 031-838-2580 | 발행·편집인 : 유종규│청소년보호책임자 : 송수연 | 관리자메일 : hotnews24@paran.com
Copyright(C) 경기북부시민신문 All rights reserved. Contact webmaster for more informatio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