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정부시의 공직기강이 무너지고 있다.
지난 5월1일 오전 7시경 의정부시설관리공단 직원이 자가용으로 시청 앞 견인관리사무소 정문을 들이받아 문과 견인차 2대를 파손시켜 음주운전 의혹을 일으킨데 이어 이번에는 아예 ‘음주폭력 온상’이라는 지적을 받고 있다.
홍동선 네티즌은 6월16일 의정부시 홈페이지 시정에 바란다에 ‘시청 견인사업소는 음주폭력 온상인가?’라는 글에서 “시청 공무원이 근무시간에 공익요원을 대동하고 술을 마시며 죄없는 시민들을 폭행했다”며 “분노를 느끼고 개탄스럽다”고 밝혔다.
임동권 네티즌은 6월19일 ‘견인사업소는 폭력배 양성소인가?’라는 글에서 “견인사업소장이 공익요원을 지휘하여 민원인에게 삿대질과 고함을 치면서 멱살을 잡고 행패를 부렸다”며 “사업소장 입에서는 술냄새가 났다”고 썼다.
박광민 네티즌도 같은날 ‘견인사업소는 술주정뱅이 근무처’라는 글에서 “민원인에게 반말과 욕설은 기본이고 이제는 술먹고 행패와 구타를 일삼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에 대해 의정부시는 답변글에서 “공익요원이 전일 과음하였으며, 민원인과는 개인간 다툼일뿐”이라며 “CCTV 확인 결과 사업소장이 술냄새를 풍기며 민원인을 구타했다는 사항은 사실이 아니다”고 밝혔다.
시는 또 “공익요원은 내부조치하고 재발방지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