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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흔구 “의정부 희망되어 정권창출 일조”
한나라당 의정부을 당원협의회 운영위원장 임명
  2007-06-20 14:50:29 입력

▲ 조흔구 전 의정부시의회 의장(오른쪽)이 6월18일 강재섭 한나라당 대표한테서 의정부을 당원협의회 운영위원장 임명장을 받고 있다.

6월18일 한나라당으로부터 의정부을 당원협의회 운영위원장 임명장을 받은 조흔구 전 의정부시의회 의장은 “화합과 대화의 정치로 의정부의 희망을 대변하는 상징이 되고 싶다”고 밝혔다.

-당원협의회 운영위원장이 된 소감.
=우선, 저를 의정부을 당원협의회 운영위원장으로 선출해준 당과 그동안 저를 사랑해주고 끝까지 지켜준 당원동지 및 의정부시민 여러분들께 감사드리고 싶다. 하지만 기쁨보다는 책임감이 앞선다. 다가오는 12월 대선과 2008년 총선을 앞둔 이 시점에 저에게 이런 큰 소임을 맡긴 데에는 그 만한 이유가 있을 것이다. 할 일이 많아졌다.

-이번 선출과정에 진통이 심했는데.
=어떤 조직이든 수장을 뽑는 일에는 그만큼의 어려움이 따른다. 그런 산고를 거쳐야 그 조직이 제대로 운영되지 않을까? 또 야당은 좀 시끌시끌한 게 맛이다. 특히 대선을 앞둔 이번 운영위원장 선택은 신중에 신중을 기했기 때문에 진통이 있었을 것이다.

-앞으로 할 일.
=그동안 운영위원장 공석으로 인해 흩어졌던 당원들을 결속시키고 민심을 빠른 시일내에 수습하여 다가오는 12월 대선에서 정권창출을 성공적으로 이끌 것이다. 8월19일 대선후보 경선준비를 위해 대의원 선정 및 책임당원 모집에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 의정부는 장기간 사고지구당으로 방치되어 있었는데 덕망있는 분들과 함께 힘을 모아 정권을 창출하겠다.

-대선 준비는 어떻게 할 것인가.
=첫째, 공정한 경선관리와 깨끗한 승리다. 한나라당을 대표하여 의정부를 책임지는 한 수장으로서 당의 분열을 조장하는 음해성 루머와 지역 편가르기 등 갈등 요인을 깨끗이 해소하고 포용과 화합으로 정권창출을 이루는데 앞장서겠다. 둘째, 움직이는 운명공동체 건설이다. 20여년간 의정부의 지역일꾼으로 살아온 경험과 지역활동가의 노하우를 바탕으로 당 정권창출의 디딤돌 역할을 충실히 수행하겠다. 또한 희망공동체를 만들어 그 중심으로 당원들의 결속은 물론 유대를 강화하여 의정부만의 확실한 조직력을 선보이겠다.

-박근혜 전 대표, 이명박 전 서울시장이 경선을 앞두고 충돌이 격심해지고 있다. 분열양상을 보이고 있는데.
=한나라당의 분열이라는 말에는 어폐가 있다. 이것은 분열이 아니라 경선과정에서 나타날 수 있는 정치적 상황이다. 한 나라의 대통령을 뽑는데 누가 욕심이 없겠나. 일부 인사들의 잘못된 언행 때문에 전체가 싸잡아 평가되는 것에는 동의할 수 없다. 하지만 지금의 정부여당은 어떤가. 지난 총선에서 국민을 위한다며 당을 만들었던 사람들이 국민을 상대로 기만행위를 하고 있지 않나. 아주 철저하고 계획적으로 국민을 우롱하는 처사다. 소통합이니 대통합이니 주장하며 사분오열 열린우리당을 탈당하고 있다. 그 사람이 그 사람인데 무슨 통합인가. 백년대계를 이야기했던 사람들인데 국민의 심판 한번 받지 않고 정권을 유지하기 위한 일에만 몰두하고 있지 않은가. 정치인의 한 사람으로서 가슴이 아프다.

-6월15일 의정부 문희상·강성종 국회의원도 열린우리당을 탈당했다.
=앞서 이야기한 것처럼 계획된 탈당일 뿐이다. 손바닥으로 하늘을 가리는 격이다. 국민들을 좀 편하게 만들어달라.

-한나라당 홍문종 전 국회의원과의 관계가 불편하다는 지적이 많다.
=홍 전 국회의원과는 오래전부터 믿음을 갖고 지낸 정치적 동지다. 당을 중심으로 함께 해온 분이다.

-중앙당 부대변인, 경기도당 조직 부본부장 등 마당발로 알려져 있다.
=평소 특별한 것이 없다. 내가 해야할 소임을 충실히 했을 뿐이다. 20여년간 한나라당과 운명을 함께 했다. 그 길은 내가 사랑받고 살아온 의정부 발전을 위한 길이었고, 국민을 위한 길이었으며, 내가 가야할 목표였다. 또한 내가 살고 있는 의정부를 알리기 위해 중앙정치의 벽 허물기를 소홀히 하지 않았다. 지역 구석구석을 누비며 지역민들과 동고동락했을 뿐이다. 그래서 ‘의정부의 마당발’이라는 별칭이 생긴 것 같다. 앞으로도 이 별칭이 계속 따라올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마지막으로 당원과 시민들에게 한마디.
=가장 중요한 것은 당원들의 일치단결이다. 두 번의 대선 실패로 너무나도 많은 것을 잃었다. 그리고 뼈아픈 상처를 안고 10년을 기다려왔다. 그러하기에 공정한 경선을 통해 대선후보를 뽑고 후보자를 중심으로 대동단결하여 국민의 요구에 부응해야 한다. 당의 정권창출을 위해 의정부에서부터 필승의 깃발을 높이 들겠다. 이를 위해 믿음과 사랑으로, 남을 존중하고 미래발전을 위한 방향으로 시민들에게 희망과 화합의 씨앗을 뿌리고 싶다. 땀과 눈물로 살아온 인생처럼 시민들과 많은 대화를 나누겠다.

2007-06-20 14:50:29 수정 유종규 기자(freedomy@empa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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