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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암동 미군범죄자 구속수사하라”
범시민대책위 기자회견·투쟁대회
  2007-06-04 14:00:58 입력

▲ 동두천시 광암동 미용실 피해자 삼남 최강성(가운데)씨와 장남 최강호(오른쪽)씨가 함께 했다.

동두천 미용실 미군 엽기 강도방화사건 해결을 위한 범시민대책위원회는 5월31일 오전 11시 양주경찰서 앞에서 ‘용의자 구속수사 촉구’ 기자회견을 열고 “광암동 마을 전체는 광기어린 주한미군의 스트레스를 푸는 놀이터로 전락되었고 엽기 범죄행각의 대상이 되었다”면서 “진범인 R이병의 신변인도를 미군당국에게 즉각적으로 요구하고 구속 수사하라”고 주장했다.

대책위는 “한국경찰은 체포된 용의자 미군이 범인이라는 사실을 입증할 수 있는 물적 증거도 가지고 있으면서 그 결과를 발표하지 않고 있다”며 “자주권이 있는 국가의 경찰이 맞냐”고 따졌다.

대책위는 이어 6월2일 오후 2시 동두천 캠프 호비 앞에서 시민 등 100여명이 참석한 범시민대회를 갖고 “조속한 사건해결과 불평등한 한미 SOFA협정 개정” 등을 요구했다. 

동두천 미용실 미군 엽기 강도방화사건 구속수사 촉구 기자회견문(전문)

2007년 5월 19일 광암동의 새벽은 주한미군 한 명에 의해 무참히 유린당하고 짓밟혔다. 주한미군 미 2사단 소속 ‘R’ 이병은 새벽 1시 51분경부터 주민들에 의해 체포되기 전, 새벽 4시까지 동두천 광암동 마을 곳곳을 휘젓고 다니며 보이는 대로 닥치는 대로 크고 작은 범죄행각을 벌인 것이다. 집 앞에 있는 화분을 집어 던지고 부수고, 길가에 있는 창문 유리창을 깨고, 문이 열려 있는 가정집에 침입하고, 급기야 미용실에 침입하여 강도행위와 엽기행각 그리고 방화까지 자행하는 비안간적인 광란의 범죄를 저지른 것이다. 한마디로 광암동 마을 전체는 광기어린 주한미군의 스트레스를 푸는 놀이터로 전락되었고 엽기 범죄행각의 대상이 되었던 것이다.

우리는 지금도 생생히 기억하고 있다. 1992년 금수 같은 미군에 의한 윤금이씨의 참혹한 죽음을,  53톤의 육중한 미군 장갑차에 깔려 숨진 두 어린 여중생의 참담한 죽음을, 미군트럭에 의해 척추가 3동강이 나며 압사당한 우유배달부 아줌마의 죽음을... 그리고 그 분노는 아직도 우리 가슴속에서 타오르고 있다. 우리는 이번에 동두천 광암동에서 새벽에 벌어진 엽기 강도방화사건을 포함해서 크고 작은 6건의 범죄는 모두 미군에 의한 범죄였다는 것을, 그것도 한 명에 의한 동일범의 소행이었다는 것을 천명한다. 바로 강도방화 현장의 근처에서 범죄현장을 지켜보다가 용의자로 체포된 미군, ‘R’ 이병이 이번 사건의 범인이라는 것을 확신하는 바이다. 그 증거로 CCTV에 포착된 미군과 현장에서 체포된 미군과 동일범이라는 점과 어는 할머니의 집에 침입한 미군의 인상착의가 체포된 미군 용의자와 같다는 할머니 목격자 증언 그리고 화분을 집어 던지고 발로 차서 깨뜨리는 등 범죄유형의 동일성을 고려할 때 한 명의 미군에 의해서 자행된 것이 명백하다는 것이다.

또한 놀랍고 충격적인 사실은 용의자로 체포된 미군은 출국 5일을 앞둔 상태였으며, 사건 발생일 며칠 전에 폭행사건 관련 혐의로 근신처분을 받은 상태였고 그래서 미군기지 밖으로 외출을 할 수 없는 신분 상태였다는 것이다. 즉 현장에서 체포된 용의자 미군은 탈영을 한 것과 마찬가지이며, 그렇기 때문에 귀대 시간이 지났음에도 불구하고 귀대하지 않고 밤새도록 광암동 마을을 배회하며 극도의 불안심리 상태에서 엽기적인 범죄행각으로 자신의 분노(?)를 폭발했던 것이다. 이는 명백한 미군당국의 범죄방조 행위이며 그에 따른 책임을 면치 못할 것이다.

이렇듯 체포된 미군이 범인이라는 사실이 명백하게 드러났음에도 불구하고 한국경찰당국은 범인을 코앞에 두고도, 10여일이 넘도록 중간 수사발표조차도 하지 못하고 있다. 어찌 이것이 자주권이 있는 국가의 경찰이라고 할 수 있단 말인가? 언제까지  이 땅에서 미군 범죄자에게 면죄부를 줄 것인가? 한국경찰은 체포된 용의자 미군이 범인이라는 사실을 입증할 수 있는 물적 증거도 가지고 있으면서 그 결과를 발표하지 않고 있다. 즉 용의자 미군이 입고 있었던 옷, 미군 범인이 남기고 간 미국속어의 필적 감정, 목격자 할머니의 증언 등 명확히 범인을 증명할 있는 증거들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용의자 미군의 소환 조사도 하지 않고 있다. 도대체 한국 경찰은 이번 사건을 해결하려는 의지가 있는 것인지, 아니면 비상식적인 한미관계 때문에 하고 싶어도 하지 못하는 것인지, 그것도 아니면 미군당국의 압력에 의해 사건을 축소 은폐하고 시간을 끌면서 여론의 눈치만 살피고 있는 것인가?

이번 사건은 인명을 앗아갈 수도 있었던 끔찍한 범죄이자 강도방화라는 아주 파렴치한 범죄행위인 것이다. 그리고 범죄 현장에 자신을 표시하는 엽기행위와 원인관계 없는 화풀이 식 범죄행위는 테러와 다름없는 무서운 범죄인 것이다.

이에 우리는 한국경찰 당국에 다시 한 번 강력히 요구한다.

1. 동두천 미용실 강도방화사건 외 6건의 범죄행위의 진범인 ‘R’ 이병의 신변인도를 미군당국에게 즉각적으로 요구하고 구속 수사하라!

2. 동두천 미용실 미군 엽기 강도방화사건으로 인해 지역주민들이 공포에 떨고 있다. 미군범죄로부터 공포와 불안을 해소할 수 있도록 광암동 일대의 민생치안 대책을 즉각적으로 강구하라!

2007. 5. 31.

동두천 미용실 미군 엽기 강도방화사건 해결을 위한 범시민대책위원회
(미용실 강도방화사건 피해자 가족대표, 성공회 동두천 나눔의 집, 동두천시민연대, 동두천양주전교조지회, 동두천여성상담센터, 민주노총경기본부북부지구협의회, 경기북부평화연대, 민주노동당동두천시위원회, 민주노동당양주시위원회, 금속연맹서울지부경기북부지역지회)  

대책위가 밝힌 동두천 미용실 미군 엽기 강도방화사건 개요 및 경과 

- 5월 19일 새벽 동두천 광암동 2시간여 사이에 동일미군 소행 추정 7건의 미군범죄 발생.
- 5월 19일 새벽 1시 50분경부터 4시까지 벌어진 미군범죄 행각을 정리해 보면
- 1시 50분경 미용실 옆 슈퍼 앞에 놓여 있는 화분을 두개를 도로 가운데로 집어 던져 재물손괴(범죄행위1)한 후 10여분을 주위를 돌다가
- 2시경, 길가에 있는 집으로 침입하여 강도행위(범죄행위2)를 벌이려하다가 집주인에게 들키자 도망나와서
- 2시 2~3분경, 길 건너편에 있는 길가의 집 창문 유리창(낮은 위치에 있음)을 발로 차서 깨뜨리고(범죄행위3)
- 다시 2시 4~5분경, 길 건너편에 있는 집 앞에 있는 화분을 역시 발로 깨트리고 집어 던졌다.(범죄행위4)
- 미군은 계속해서 광암동 마을 곳곳을 배회하다가 2시 30~40분경(추정), 미용실 방화현장 건너편에 있는 상가 2층 가정집 침입(범죄행위5)하고
- 다시 2시 50분~3시경(추정), 길 건너편 미군클럽과 접하고 있는 2층 가정집 화분을 역시 집어 던져 깨뜨리고(범죄행위6)
- 다시 3시 10분~40분경 미용실에 침입하여 강도행각을 한 후 방화(범죄행위7)를 하고 밖으로 나와서 길 건너편에서 화재진화 과정을 구경(?)하다가 주민들에 의해 체포(3시 55분~4시)된 것이다.
(편집자주: 동두천소방서의 발표에 의하면 화재신고 3시 55분, 화재진화 4시 1분)

- 위의 범죄행각을 분석해 보면 7건의 범죄행위 범인은 동일인으로 추정되며 여러가지 정황과 범죄 형태와 방식, 목격자 증언, CCTV 사진 등을 고려할 때 미용실 강도방화사건 현장 주변에서 체포된 미군 즉,  방화사건 용의자로 체포된  'R'이병 미군이 이번 7건의 범죄행위의 범인이라는 것이 명백하다고 볼 수 있다.

미용실 강도방화 피해자 가족(삼남) 증언을 토대로 현재까지 상황정리해 보면

- 새벽 4시경 어머니로부터 다급한 전화, 어머니 집에서 5분거리
- 곧장 내려오자 미용실 불거진 상태에서 연기
- 불난자리 건너편 119구급차에서 치료중인 어머니를 진정시켜 드림
- 인근 공사터 안에 미군혼자 서있는 것을 발견
- 피해자들의 눈치를 계속 보고, 옷이 더려우며, 귀대시간인 새벽 1시를 훨씬 넘은 시간임에도 영외에 있는 점 등을 수상히 여겨 한국경찰을 통해 현장 체포
- 예전에 미군범죄를 피해를 당하며 범죄미군이 조사없이 부대로 들어가는 것을 막음.
- 한국 경찰 이를 제지하여 미군부대까지 따라 들어가 용의자의 상하의를 탈의하여 국과수로 넘김
- 방화 현장 메니큐어로 영어 욕설이 쓰여 있음
- 미군 측으로부터 사건 현장의 유력한 증거물인 거울에 립스틱으로 쓰여진 영어 욕설을 가져가도 되겠느냐는 연락이 왔으나 은폐 조작을 우려해 이를 거절함, 그런데 30분후 한국 경찰이 와서 유력한 증거물인 이 립스틱 자국만 지워감
- 사건 후 열흘이 지났는데 조사 결과 없음
- 5월 28일 피해자 가족들 답답한 심정에 한국 경찰과 통화
  ‘언론에 때리는 것이 오히려 미군 대처방안 마련 기회 주는 것이라고 훈계 받음’
  ‘녹취중이냐며 오히려 화냄’
- 방화 미용실 뒤쪽편에 집들에 설치되었던 촬영 기록중 당일 분 삭제됨
- 방화 현장 소파에서 메니큐어병 발견됨. 메니큐어액 뿌리고 불 지른 것으로 소방관계자들 추정

피해액은
인테리어 : 2천5백여만원
집기류 : 2천5백여만원(미용장비 등 고가 집기 있음)
생업 지속할 수 없어 피해액 누적 중

어머님 사건 정신적 충격으로 미용실 근처에도 못가는 상태이며, 밤중에 화재가 주변이 불타는 듯한 혼란을 계속 겪고 있음

추가로 확인된 사실에 의하면
현장 체포된 용의자 미군이 이미 다른 범죄 건으로 미군 징계상태에 있었던 것으로 확인됨

동두천 미용실 미군 엽기 강도방화사건 해결을 위한 범시민대책위 투쟁 결의문 (전문)
주한미군당국은 미용실 강도방화사건의 진범‘로퍼 더스틴 티모시’이병을 즉각 한국경찰에 인도하고 피해 배상하라!


동두천 광암동 마을이 2007년 5월 19일 주한미군 한 명에 의해 무참히 유린당한지 보름이 되어가고 있다. 그러나 미군당국은 강도방화범 미군의 처벌은 고사하고 사과 한 마디 하지 않고 있다. 그리고 한국경찰은 사건의 수사발표도 하지 못한 채 시간만을 보내며 국민의 눈치만을 살피고 있다. 반면에 미용실 강도방화사건의 피해자는 아직도 병원에서 입원 치료 중이며 정신적인 충격으로 밤마다 악몽에 시달리고 있다. 그리고 그 가족들은 그로인해 정신적 물질적인 고통에 시달리며 직장도 휴직한 채 사건의 해결을 위해서 거리를 헤매고 있다. 평화롭고 단란했던 가족은 하루아침에 모든 것을 잃고 만 것이다. 

어찌 이것이 주권과 법이 있는 국가에서 가능한 일이란 말인가? 우리나라 정부와 경찰은 유독이 무엇 때문에 미군과 관련된 사건만 벌어지면 고양이 앞에 선 쥐가 되어 우리 국민을 보호하고 대변하기 보다는 미군을 보호하고 미국의 눈치만을 살핀단 말인가? 우리 국민들은 미국, 미군 앞에서는 법이 있어도 법의 보호를 받지 못하고, 주권을 가진 국민으로서 대접은커녕 천대를 받고 있는 것이다.

바로 미군 범죄의 천국인 나라, 대한민국인 것이다. 이 나라는 미군이 사람을 죽여도 공무 중의 사건이라고 하면 무죄가 되는 나라이다. 지난 2002년 두 어린 여중생을 미군 장갑차로 깔아 죽여 놓고도 그들은 군사훈련 중이란 이름으로 그 미군들에게 무죄를 선고하였다. 그리고 지난 2005년 요구르트 배달 아줌마를 미군 대형트럭으로 압사 시켜 놓은 미군에게도 공무 중이라 하여 무죄를 선고하고 운전미숙에 따른 추가운전교육 명령처분만을 내렸을 뿐이다. 이번 광암동 미용실 강도방화사건의 범인인 미군 한 명이 하루 밤사이에 7건의 범죄행각을 벌인 사실이 명확함에도 불구하고 범인을 구속수사조차 하지 못하고 있다.
그런데 우리 정부와 경찰이 미국의 눈치를 보고 있는 사이에 또다시‘마스터스 로버트’라는 미국인에 의해 지난 5월 31일 광암동 사는 주민이 얼굴에 염산 테러를 당한 사건이 발생하였다. 그 미국인이 우리 주민을 폭행하고 도망가는 것을 잡는 과정에서 끔찍하게도 미국인은 주머니에서 염산이 든 스프레이로 주민의 얼굴에 마구 뿌리고 도망간 사건이 바로 그저께, 이 곳 광암동에서 또 벌어졌다.

그런데 놀랍게도 그 미국인은 바로 이 광암동에 살고 있었으며 우리의 어린 아이들을 성추행을 하는 등 변태라고 소문난 사람이었다는 것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 미국인을 어렵게 추적해서 주민들이 체포하여 경찰에 넘겼는데 구속수사는 고사하고‘미국 시민권자’라는 신분 하나 때문에 살인미수범, 성 추행범을 구속하지 않고 석방을 시켰다는 것이다.

이제 우리 국민들은, 동두천시민들은 미국과 미군에 의해서 자행되고 있는 비인간적이고 금수 같은 범죄행각을 좌시할 수 없다. 아니 더 이상 당할 수는 없다. 우리 중에 언제 누가 또 미군의 범죄 대상이 될지 모르기 때문이다. 도저히 불안해서 못 살겠다. 이제 우리 땅인데도 내 집 앞인데도 밖을 나가기가, 우리 아이들을 내 보내기가 무서운 것이다. 이게 말이 되는 일인가? 이 나라는 주권도, 법도, 국민도, 미군 미국 앞에서는 안중에도 없단 말인가? 이 땅에 마군이 주둔하면서 우리는 지난 60여년간 주객이 전도되어 미국의 하수인으로, 미군 범죄의 대상물로 살아 온 것이다. 이제 우리 국민들은 미국에 의한 예속된 삶을 거부한다. 우리가 살기 위해서 우리의 가족과 이웃을 지키기 위해서 더 이상 당할 수는 없는 것이다. 우리는 예속과 굴종을 버리고 의연히 떨쳐 일어날 것이다. 그래서 당당히 주권을 가진 국민으로서 금수 같은 미군의 범죄에 맞서 싸워 나아갈 것이다.

우리는 가슴속에서 끓어오르는 분노로 외친다.

하나. 주한미군당국은 미용실 강도방화사건의 진범‘로퍼 더스틴 티모시’이병을 즉각 한국경찰에 인도하고 피해 배상하라! 그리고 한국경찰은 미군당국에게 신변인도를 요구하고 구속 수사하여 처벌하라!

둘. 미국정부는 살인미수범, 성추행범인‘마스터스 로버트’를 한국경찰에 인도하고 피해 배상하라! 그리고 한국경찰은 즉각 구속하여 처벌하라!

만약 우리의 지극히 정당한 요구를 수용하지 않는다면 5,000만 국민의 힘으로 반드시 그 오만함을 응징하고 그에 따른 대가를 분명히 치를게 될 것이라는 것을 엄중하게 경고하는 바이다.  

2007년 6월 2일

동두천 미용실 미군 엽기 강도방화사건 해결을 위한 범시민대책위원회
경기도 동두천시 생연 2동 678-3번지 2층 / T.031-862-0615, F.031-864-0456
[미용실 강도방화사건 피해자 가족대표, 성공회 동두천 나눔의 집, 동두천시민연대, 동두천양주전교조지회, 동두천여성상담센터, 민주노총경기본부북부지구협의회, 경기북부평화연대, 민주노동당동두천시위원회, 민주노동당양주시위원회, 금속연맹서울지부경기북부지역지회]


 

 

 

2007-06-04 14:00:58 수정 김동철 기자(kdc3497@lyco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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