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1일 개통을 앞둔 의정부경전철이 여전히 사생활 침해 및 소음 문제 때문에 골치를 앓고 있다.
의정부시에 따르면, 지난 6월20일부터 23일까지 경전철 노선 인근 각 아파트 단지별로 소음을 측정했다. 지난해 11월 소음측정을 한 결과는 법정기준치(주간 70데시벨, 야간 60데시벨)에 근접하는 주간 60~70데시벨, 야간 56~57데시벨(주변 소음 포함)이었다.
아직 결과는 취합되지 않았지만 지난 측정결과와 크게 다르지 않을 것으로 보여, 집단민원이 끊이지 않을 것으로 예상된다.
이와 함께 한라비발디 아파트가 훤히 들여다보이는 중앙역에는 시선차단시설(가림막)을 시범적으로 설치하여 호응이 좋으면 모든 역사로 확대할 계획이다. 또 역사 및 아파트에 시선차단 필름을 부착해 민원을 최소화할 방침이다.
의정부시와 의정부경전철㈜은 이같은 조치 내용을 토대로 각 아파트 단지 대표들과 협의를 벌이고 있지만 근본적인 해결책은 나오기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소음 문제에 대해 의정부시 관계자는 “경전철의 기계적인 문제와 교각 설계 등을 종합적으로 분석하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