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신 9개월째인 만삭의 여직원을 성추행한 혐의를 받고 있는 양주시 백석읍 5급사무관 H씨가 ‘사실무근’ ‘양주공직협 등 음해세력의 배후설’을 주장하자, 양주공직협 등이 크게 반발하고 있다.
양주공직협 권광중 회장은 4월19일 본지와 만나 “우리는 피해자 인권보호가 최우선이어서 그동안 앞에 나서지 않았다”며 “피해자가 스스로 진정서를 접수한 것이지, 우리가 부추기거나 한 적은 없다”고 반박했다.
양주시 성희롱심의위원회 위원이기도 한 권광중 회장은 “법적 문제가 있어 자세한 내용을 말할 수는 없지만, 피해자가 제출한 진정서와 녹취록, 이메일 등을 보면 100명중 100명 모두 H씨가 성희롱했다고 판단할 수밖에 없다”며 “H씨가 성희롱 사실을 부인하는 것을 이해할 수 없다”고 지적했다.
권 회장은 이어 H씨가 ‘음해세력 법정 대응’을 주장한 부분에 대해서도 “오히려 법적으로 대응해줬으면 좋겠다”며 “그렇게 되면 모든 진실이 만천하에 공개될 것”이라고 밝혔다.
권 회장은 또 H씨의 ‘음해세력 배후설’ 주장과 관련해 “우리도 H씨를 어떻게 대응할지 검토하겠다”고 강조했다.
양주시 성희롱심의위원회는 양주시청과 양주공직협 추천인 각 3명씩 총 7명으로 구성되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