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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남선우, 황영희 의원 |
동두천경찰서가 11월24일 오전 양주시의회 황영희·남선우 의원 사무실과 자택, 차량을 압수수색했다. 당사자들은 “경찰의 먼지털이식 수사”라며 강력 반발했다.
경찰은 이들이 지난 5월 양주시 광역쓰레기소각장 주민지원사업비 32억5천만원으로 은현면 하패리 공장부지를 매입하는 과정에서 중개업자 등으로부터 소개비 형식으로 9천만원을 챙긴 혐의(업무상 배임)가 있다며 수사를 해왔다.
지난달에는 이들에 대한 계좌추적도 벌인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아직까지 소환조사는 진행하지 않고 있다.
이날 자택과 차량을 압수수색한 경찰은 황영희 의원의 2009년 개인적 토지거래 내역서와 남선우 의원의 2010년 지방선거 수첩을 가져갔다. 의회 사무실에서는 업무용 수첩과 메모지를 가져갔다.
이에 대해 황영희 의원은 “공장부지가 친구 땅이었다는 이유만으로 알선 혐의가 있다는 논리에 어이가 없고 화도 난다”며 “계좌추적을 해도 나오는 게 없으니 먼지털이식으로 개인 토지거래 자료까지 챙겨간 것 아니냐. 문제가 있다면 당장 의원직을 사퇴하겠다”고 말했다.
남선우 의원은 “중개업자가 먼 친척이라는 이유로 누명을 씌워 계좌추적을 하고, 소환조사도 하지 않으면서 갑자기 압수수색하는 것은 해도해도 너무한 일”이라며 “아무리 뒤져도 10원 한 장 받은 게 없어 떳떳하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