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주시 덕계동 현진에버빌 공사현장에서 일하던 인부가 사망하자 유가족들이 농성을 벌였다.
현진에버빌 하청업체 일일용역인부로 고용돼 4월3일부터 미장 일을 하던 조모씨(52)가 4일 오전 8시30분경 갑자기 쓰러져 신천병원으로 옮기던 중 사망하는 사건이 발생했다.
이에 따라 유가족 40여명은 7일 오전 10시 운구차를 타고 시신과 함께 현장사무소 앞에 와 ‘현진에버빌 천벌받을 악덕기업 우리아빠 살려내라!’고 적힌 현수막을 들고 항의했다.
유가족들은 “산재로 사망했는데 현진에버빌이 무성의하게 대처하고 있다”며 “사전에 건강점검도 않고 이제 와선 지병 운운한다”고 불만을 터뜨렸다.
현진에버빌 관계자는 “근로기분법상 고인은 산재처리가 안된다”며 “다만 위로차 소정의 장례비를 지급하겠다”고 말했다. 이들은 오후 7시30분경 장례비용을 합의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