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윤기 양주시 산업복지국장은 청소업체 선정 관련 의정부경찰서 내사사건에 대해 “경찰 수사로 진실이 밝혀질 것이니 확실히 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백윤기 산업복지국장은 10월27일 본지와 만나 “청소업체 선정 이후 이러저러한 말들이 많았는데 오히려 잘됐다. 의혹 있고 잘못 있으면 책임지면 될 일”이라고도 했다.
백윤기 국장은 청소업체 신규 허가 필요성에 대해 “11월1일부터 관내 아파트 입주민들은 무선정보인식장치(RFID)를 이용해 음식물쓰레기를 버린 만큼 요금이 부과된다”며 “이 때문에 순수하게 아파트 음식물쓰레기만을 계측하려면 기존에 생활쓰레기까지 수거하는 6개 업체 외에 신규 업체가 필요했다”고 주장했다.
‘기준에 맞는 업체들 중 제비뽑기로 선정하던 기존 방식을 서류심사로 변경한 이유’에 대해 백 국장은 “제비뽑기는 공무원들이 책임을 피하려는 것이다. 청소업체의 전문성과 노하우, 가격을 검토하여 결정하려면 서류심사가 효율적”이라고 말했다.
‘선정된 업체 사장이 경찰출신인데 전문성과 노하우가 담보되겠냐’는 질문에는 “현직 경찰이면 문제가 있지만 퇴직한 사람이고, 사업계획서를 보니 제일 괜찮았다”며 “신청한 8명 중 기존 음식물쓰레기 처리업자도 있었는데, 만약 그를 선정했다면 또다른 특혜논란도 나오지 않았겠냐”며 ‘결백함’을 강조했다. 이어 “쓰레기감량화, 처리체계, 수거차량 관리 등 사업계획서가 중요한 것”이라고 덧붙였다.
‘공무원 4명, 민간단체 2명, 교수 1명 등 심사위원 7명 중 공무원이 과반수가 넘는다’는 지적에는 “의회에서 2명이 참여해야 하는데 의원들이 이유가 있어 불참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그렇다면 (객관적으로 심사해야 할) 민간단체와 교수 추천은 누가 했냐’는 질문에는 “실무자들이 했다. 양주시 일인데 다른 사람이 추천한다는 게 말이 되냐”고 반박했다.
업체 선정공고를 특이하게도 홈페이지 고시공고 또는 입찰공고란이 아닌 ‘새소식란’에 올린 이유에 대해 백 국장은 “몰랐던 일”이라고 했다. 이어 “공고 전에 이미 업체들 사이에서는 음식물쓰레기 수집운반업체를 신규로 선정할 것이라는 사실이 자연스럽게 알려질 수밖에 없었고, 그래서 8곳이 신청하게 된 것”이라고 말했다.
10월6일 의정부경찰서는 민원접수에 따라 지난 8월4일 선정된 음식물쓰레기 수집운반업체 관련 자료를 양주시로부터 받아간 상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