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정부뉴타운 사업이 과열돼 혼탁상이 위험수위에 다다르고 있다는 지적이 이어지고 있다.
의정부뉴타운 반대대책위원회에 따르면, 임시총회에서 정비업체 직원으로 보이는 사람들이 회의를 주관하고, 현직 통·반장이 가칭 추진위원장으로 주민동의를 받는 등 행정 하부조직까지 개발추진에 동원되고 있다는 것이다.
반대대책위측은 “벌써부터 임시총회를 여러 곳에서 개최하면서 과도하게 많은 서류 제출을 요구하며 회의참석을 종용하고, 회의참석 자격이 있는 토지 등 소유자에 대한 입장을 조건으로 서명을 요구하거나 참석을 제한하는 등의 제보가 잇따르고 있다”며 “금의지구에서는 현직 통장이 가칭 추진위원장을 맡아 물의를 빚자 통장을 사퇴한 사실도 있다”고 밝혔다.
참석대상 제한과 공정하지 못한 임시총회 개최는 의정부시 정비사업업무처리지침 제2절 다목에 따라 추진위 신청서류 반려사유에 해당돼 시의 적극적인 행정지도가 필요하다는 지적이다.
금의지구에서는 ‘추진위원회 구성을 위한 임시총회’를 마치 ‘조합설립 추진위원회 구성 보고’로 오인하게 하는 공고문이 나도는 등 변칙적인 행위가 남발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반대대책위측은 “의정부시는 사업성마저 알 수 없는 불안한 뉴타운의 진흙탕 추진분위기를 공정한 주민여론 수렴분위기로 만들어야 한다”며 “시는 당장 연번부여 동의서 배부 중단을 선언하라”고 촉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