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정부시가 추진중인 무인 경전철 사업이 내년 4월 착공된다는 발표가 나오자 경전철 노선과 7호선 장암역을 연결해야 한다는 의견이 의정부시청 게시판(ui4u.net)과 경기도 제2청 게시판(north.gyeonggi.go.kr)에 날아들고 있다.
‘안정숙’ 네티즌은 경기도 제2청 홈페이지를 통해 “7호선 장암역은 의정부와 서울의 교두보이지만 주변시설은 빈약하다. 거기다 경전철 노선대로라면 7호선 장암역은 경전철과는 환승이 되지 않는다. 민락동에서 나오는 시민들이 지하철을 이용하려면 7호선 장암역까지 버스를 타고 나와야 하는가?”라고 불만을 토로했다.
‘이철수’ 네티즌은 의정부시청 게시판에서 “의정부시민에게 7호선의 필요성은 두말할 필요도 없다. 그런 상황에서 경전철과 7호선 장암역 연결의 효과는 크다. 경전철은 의정부의 주요 택지지구와 서부의 주요구간을 가로지른다. 7호선과 연결하면 경전철의 입지도 커져 1호선만 연결되는 것보다 이용률 상승은 확실하다. 현재 노선의 종착역인 경전철 장암역을 인근 7호선 장암역까지 연결되도록 설계 변경함이 타당하다”고 말했다.
그러나 ‘김진환’ 네티즌은 “지하철 건설 후 유지관리(서울시 위탁관리)비용 및 운영수입에 대한 모든 책임을 감안해야 하는데 사업을 요구하기에는 우리 시의 인구는 상대적으로 적다. 우선 인구부터 늘어나야 한다”고 탄식했다.
시민들의 요구에 대하여 경기도 제2청은 “의정부 경전철 건설사업은 의정부시가 사업주체가 되어 추진하는 사업으로 이는 해당기관인 의정부시에 민원내용을 이송하여 검토·처리토록 하고 처리결과를 회신토록 하였다”고 말했다.
의정부 경전철사업단은 “경전철 노선변경은 지난 2000년 11월 경전철 도시철도기본계획이 확정되고 민간투자사업 협상이 마무리 단계인 현시점에서 현실적으로 불가능하다. 다만 현재 계획한 경전철 노선과 7호선 장암역을 연계한 사업노선(연장)은 향후 사업여건이 마련될 경우 타당성조사를 실시하여 결과에 따라 방안을 강구할 계획”이라고 답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