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경선 어수회 회장 인터뷰
비영리법인 단체인 어수회(회장 정경선·48)는 지난 1996년 2월8일 창립총회를 시작으로 동두천시에 첫발을 내딛었다.
지역을 사랑하는 청년들이 모여 결성된 어수회의 ‘어수’ 유래는 조선 태조 때로 거슬러 오른다. 조선을 창업한 태조가 물러나면서 함흥 이궁으로 향하던 중, 갈증을 풀기 위해 잠시 어가를 멈추고 시원한 샘물을 마신 뒤 울적한 기분을 풀자 백성들이 크나큰 영광으로 생각하며 만든 우물이 어수정(동두천시 생연동 소재)이 되었고, 마을 이름도 되었다.
지역 고유 명칭을 동두천시 사회단체 1호로 등록한 어수회는 ‘청소년이 미래다’라는 슬로건아래 지난 2000년 청소년 별자리축제를 시작으로 올해는 경기과학축전을 개최하면서 ‘과학한국’의 선도적 역할을 하는 단체로 우뚝 섰다.
현재 회원 70명(준회원 60명)이 활동하고 있으며 청소년별자리과학축제(9회 개최) 뿐만 아니라 불우이웃돕기, 장학금 지급, 결손가정돕기, 수해복구활동 등 어수회는 15년의 발걸음으로 아름다운 동두천을 만들어 왔다.
어수회 회원들은 경기과학축전으로 부쩍 커버린 2010년 행사(10월16~17일)를 앞두고 분주한 하루 하루를 보내고 있다.
올해 행사의 주요 테마는 우주체험(무중력체험)과 골드버그장치 만들기(일상생활에서 쓰는 물건을 가지고 과학원리를 이용해 도미노를 만드는 장치)다.
이밖에도 우주체험마당(로켓가든, 우주인포토전, 우주왕복선모형, 중력적응훈련), 전시마당(과학상상화작품, 천체사진, 곤충표본전시), 경진대회마당(골드버그장치 만들기, 경기학생천체관측대회, UCC), 별자리마당(천체관측, 불꽃놀이), 만들기마당(마법의 손, 향수비누, 토비어리, 해시계), 과학체험마당(도내 대학부스, 관내 학교부스, 곤충체험, A+과학부스) 등 다양한 볼거리와 체험의 현장이 기다리고 있다.
어수회 정경선 회장은“지난해 행사에는 6천여명이 참석했지만 올해는 약 3만여명이 참석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지역의 열악한 환경 속에서도 회원들이 오늘의 어수회를 만들어 놓은 것에 대해 나 자신도 놀라고 있다”고 말했다.
정 회장은 또 “역대 회장들의 업적에 누가 되지 않도록 오는 16~17일 개최되는 경기과학축전이 청소년들에게 우주에 대한 꿈을 키우고 과학의 원리를 터득하는 최고의 축제가 되도록 준비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