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북부 발전과 3개시 통합·서민복지에 힘쓸 터”
-먼저, 제8대 경기도의회 의석 분포에 따른 정치적 평가를 부탁합니다.
=이번 6.2 지방선거에서 경기도민의 뜻은 한마디로 여소야대입니다. 그동안 김문수 도지사와 거대공룡 여당인 한나라당의 아집과 독선으로 빚어진 일방통행식 도정은 ‘이제 그만’이라는 도민의 명령 앞에 대화와 협상에 의한 견제와 균형이라는 민주주의 논리로 바뀌어야 할 것입니다.
-7월6일 임시회 원 구성 당시 한나라당과 마찰이 있었는데요. 감정적인 명분 싸움으로 파행을 겪은 것은 아닐까요? 예를 들어 민주당이 “지난 7대 도의회에서 한나라당이 의장단을 모두 독차지한 것을 먼저 사과해야 교섭할 수 있다”고 주장한 것은, 소수당으로 전락한 한나라당에게 백기투항하라는 다수당의 횡포 아니었을까요?
=제8대 경기도의회 원 구성과 관련한 마찰은 감정싸움도 다수당의 횡포도 아닙니다. 그동안 거대여당 한나라당에 의해 뒷걸음질 친 의회민주주의를 제자리에 갖다 놓기 위해 먼저 과거에 대한 사과 후, 원 구성 협상을 하겠다는 의지의 표현이었고 현재 그렇게 이루어졌습니다.
-도의회 부의장 출마 이유는 무엇이었는지요.
=100m 시합에서 경기남부 지역은 이미 50m를 달려가고 있지만, 이제야 출발하는 경기북부 지역의 열악한 환경을 극복하기 위해서는 경기북부 수부도시인 의정부 출신 누군가가 앞장서 나가야 한다는 생각에 출마하게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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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경기도의회 부의장 당선인사를 하고 있는 김경호 의원. |
-의정부에서는 신광식 의원에 이어 두 번째로 경기도의회 부의장이 되셨습니다. 소감은?
=의정부시민 여러분들께서 저를 시의회 3선과 도의회 재선으로 만들어 주셨기에 가능한 영광이었습니다. 늘 초심을 잃지 않고 시민 여러분께 누가 되는 일이 없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부의장으로서의 역할과 포부를 밝혀주세요.
=동료 의원님들의 의정활동이 원활하게 이루어질 수 있도록 열심히 심부름 하는 것은 물론이고, 의정부와 경기북부의 발전을 위해서라면 여야를 떠나 함께 할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민주당이 다수당입니다. 한나라당 소속 김문수 경기도지사와의 관계는 어떻게 될 것 같습니까?
=경기도의 발전을 위해서는 성공한 김문수 도지사가 되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실패한 김문수는 곧 경기도의 퇴행입니다. 따라서 잘못된 도정이나 빗나간 도정에는 강력한 견제로 도민들께서 저희에게 주신 회초리를 가차없이 들 것이며, 잘하는 도정에는 열정적인 협조로 경기도의 발전에 함께 하겠습니다.
-경기북도 신설, 의정부·양주·동두천 통합에 대한 견해 및 계획이 있다면 말씀해주세요.
=경기북도 신설과 3개시 통합은 저의 소신입니다. 하지만 정부의 광역행정구역 개편 시도로 경기북부 신설은 그 의미가 퇴색되었고, 일부 정치인들의 이기적이고 편협된 생각과 행동으로 3개시 통합이 물건너 가는 지경까지 이르게 된 것에 대해 안타깝게 생각합니다. 만일 정부의 행정구역 개편이 계속 진행되어 주변 도시가 거대도시가 된다면 우리 의정부·양주·동두천의 통합은 선택의 문제가 아니라 생존의 문제가 될 것입니다.
-더 하고 싶으신 말씀이 있다면, 질문과 상관 없이 덧붙여주세요.
=의정부시민 여러분! 참으로 감사드립니다. 부족하기 짝이 없는 저 김경호이지만 시민 여러분의 성원과 사랑으로 부의장이라는 영광을 안게 되었습니다. 호원IC, 지하철 7호선 연장, GTX 의정부 종착역 등 지역의 발전을 위해서라면, 그리고 아이들의 따듯한 밥상을 위한 무상급식 실시와 서민들의 보편적 복지를 실현하는 일이라면 국회의원, 시장, 시의원님 등 어느 누구와도 함께 힘을 합하겠습니다. 지켜봐 주시고 성원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