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월19일 실시된 양주시 은현농협 조합장 선거 때 조합원들을 상대로 금품을 뿌린 후보의 구속영장 실질심사가 진행된다.
양주경찰서에 따르면, 당시 선거에 출마한 노모(51)씨가 조합원 10여명에게 금강제화 및 롯데백화점 10만원권 상품권 42장을 호별 방문하여 제공했다는 것이다.
이와 관련 경찰은 1월25일 영장을 발부 받아 사무실 등을 압수수색했으며, 이 과정에서 쓰다 남은 상품권 180만원어치를 발견했다. 곧바로 상품권 구입 경로와 자금추적을 거쳐 3월2일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의정부법원은 3월8일 노씨에 대한 구속영장 실질심사를 진행한다.
경찰은 노모씨 외에 상품권을 받거나 이를 방조한 조합원 11명은 불구속 입건할 예정이다.
한편, 양주경찰서는 지난 2월5일 열린 회천농협 조합장 선거 때 박종서(56) 당선자 선거운동에 개입한 지인들이 일부 조합원들에게 불법적으로 지지호소 및 금품을 제공한 혐의를 잡고 수사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