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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정부시의회 주제하 의원이 관광자산을 활용한 지역경제 활성화 방안을 제시했다.
주 의원은 10월27일 제348회 제1차 정례회 제2차 본회의에서 ‘의정부시 문화관광 자산을 활용한 도시브랜드 통합 및 체류형 관광 활성화를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 방안’을 제안하는 5분 자유발언을 했다.
주 의원은 “도시의 이름이 경쟁력이 되는 순간들이 있다”며 “전주는 한옥마을 하나로 지난해 1,536만명이 찾는 도시가 됐고, 2022년 49.8%였던 외국인 숙박 비율이 2023년에는 74%까지 뛰어오를 정도로 머물다 가는 도시로 거듭났다”고 설명했다.
주 의원은 “의정부에는 이미 훌륭한 자산이 있다”며 “의정부 부대찌개축제는 2023년 경기관광축제로 선정돼 도비 5천만원을 지원받았고, 미술도서관과 음악도서관에는 BTS RM이 다녀가 전국적인 화제를 모았다. 2023년 한 해 의정부 도서관을 찾은 167만명 가운데 71만명, 전체의 40%가 넘는 시민과 관광객이 이 두 곳을 다녀갔다”고 밝혔다.
이어 “조선 왕실과 미군 주둔의 근현대사가 새겨진 도시의 기억, 세계적인 수준의 음악·미술도서관 그리고 전국이 알아주는 먹거리까지 의정부는 이미 문화도시라는 이름에 부족함이 없는 자산을 갖추고 있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역사와 음악, 미술, 먹거리를 하나의 이야기로 엮는 통합 도시브랜드 구축 ▲부대찌개거리와 음악·미술도서관을 잇는 문화관광 순환셔틀 운행 ▲체류 시간과 지역 내 소비, 소상공인 참여도 재방문율을 성과지표로 삼아 정책 실효성을 점검하자고 제안했다.
[이하 전문]
의정부시 문화관광 자산을 활용한 도시브랜드 통합 및 체류형 관광 활성화를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 방안 제안
존경하는 46만 의정부시민 여러분, 조세일 의장님과 선배·동료 의원 여러분, 김원기 시장님을 비롯한 공직자 여러분! 의정부1동, 가능동, 흥선동, 녹양동을 지역구로 둔 국민의힘 의정부시의회 주제하 의원입니다.
도시의 이름이 경쟁력이 되는 순간들이 있습니다. 전주는 한옥마을 하나로 지난해 1536만명이 찾는 도시가 됐고, 2022년 49.8%였던 외국인 숙박 비율이 2023년에는 74%까지 뛰어오를 정도로 머물다 가는 도시로 거듭났습니다.
그렇다면 우리 의정부는 무엇으로 기억되어야 하겠습니까?
의정부에는 이미 훌륭한 자산이 있습니다. 올해 열여덟 돌을 맞은 의정부 부대찌개축제는 원조거리 열두 개 식당을 중심으로 해마다 시민과 관광객의 발길을 모으며 2023년에는 경기관광축제로 선정돼 도비 5000만원을 지원받았습니다.
전국 최초의 미술 전문 공공도서관인 의정부미술도서관과 장암근린공원의 의정부음악도서관에는 BTS RM이 다녀가 전국적인 화제를 모으기도 했습니다. 실제로 2023년 한 해 의정부 도서관을 찾은 167만명 가운데 71만명, 전체의 40%가 넘는 시민과 관광객이 바로 이 두 곳을 다녀갔습니다.
조선 왕실과 미군 주둔의 근현대사가 새겨진 도시의 기억, 세계적인 수준의 음악·미술도서관 그리고 전국이 알아주는 먹거리까지 의정부는 이미 문화도시라는 이름에 부족함이 없는 자산을 갖추고 있는 것입니다.
문제는 이 훌륭한 자산들이 따로따로 흩어져 있다는 데 있습니다. 보여줄 자산은 차고 넘치는데 그것이 머무는 시간으로, 지역상권의 매출로, 도시의 경쟁력으로 이어지지 못하고 있는 것입니다. 전주가 한옥마을 하나로 1500만명을 불러 모았다면 역사와 음악, 미술, 먹거리를 모두 가진 의정부는 그보다 훨씬 더 큰 가능성을 가지고 있다고 저는 확신합니다.
이에 본 의원은 세 가지를 제안합니다.
첫째, 역사와 음악, 미술, 먹거리를 하나의 이야기로 엮는 의정부만의 통합 도시브랜드를 구축해야 합니다. 조선 왕실의 역사와 근현대 미군 주둔의 기억 그리고 음악과 미술, 부대찌개가 모두 의정부라는 하나의 이름 아래 연결되어야 합니다.
둘째, 부대찌개거리와 음악·미술도서관을 잇는 문화관광 순환 셔틀을 운행해야 합니다. 두 자산 사이는 2.2㎞, 걸어서 30분 거리로 가깝지도 멀지도 않아 관광객 대부분이 둘 중 하나만 보고 돌아갑니다.
짧은 순환노선 하나만 놓아도 하루 안에 역사와 음악, 먹거리를 모두 즐기는 코스가 완성되고 공공자전거 대여소와 안내표지판을 함께 정비한다면 걸어서도 자연스럽게 연결되는 길이 될 것입니다.
셋째, 단순한 방문객 수가 아니라 체류 시간과 지역 내 소비, 소상공인 참여도 재방문율을 성과지표로 삼아 정책의 실효성을 꾸준히 점검해야 합니다. 보여주기식 숫자가 아니라 실제로 지역경제에 도움이 되는 정책인지를 시민의 눈높이에서 확인해야 합니다.
시장님과 관계 공직자 여러분! 지금 의정부에 필요한 것은 새로운 예산이 아니라 이미 가진 자산을 연결하는 지혜입니다.
본 의원은 이번 행정사무감사에서 문화관광 사업 간 연계와 예산 집행의 효율성을 꼼꼼히 살피고 시민과 지역 예술인, 소상공인이 함께 웃을 수 있는 의정부만의 문화관광 정책이 마련되도록 끝까지 제안하고 점검하겠습니다.
의정부의 이름이 곧 경쟁력이 되도록 도시브랜드를 문화관광으로 완성합시다. 경청해 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