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pg)
의정부소방서는 배드민턴장에서 심정지로 쓰러진 60대 남성에게 신속하게 심폐소생술을 실시해 생명을 구한 이재규 씨와 정재학 씨에게 공로를 인정해 10월 30일 표창을 수여했다고 밝혔다.
지난 3월 15일 오전 9시경, 배드민턴장에서 운동하던 60대 남성이 갑자기 쓰러지는 위급한 상황이 발생했으나, 현장에 있던 시민의 신속한 심폐소생술과 119구급대의 전문적인 응급처치가 이어지면서 소중한 생명을 구했다.
당시 신도배드민턴장(의정부 용현동 소재)에서 운동하던 60대 남성이 갑자기 쓰러졌다. 주변에 있는 사람들은 처음에 상황을 정확히 파악하지 못했지만, 이를 목격한 이재규 씨와 정재학 씨는 남성에게 의식과 정상적인 호흡이 없는 것을 확인하고 즉시 심폐소생술을 시작했다. 현장에 자동심장충격기가 비치돼 있지 않은 상황에서도 주변 사람들에게 119 신고와 기도 확보를 요청하고, 체력이 소진되자 역할을 나눠 가슴압박을 이어가는 등 침착하게 대응했다.
특히 심폐소생술을 실시하던 중 체력이 소진되자 이재규씨와 정재학씨는 역할을 나누어 가슴압박을 지속했다. 환자의 상태를 살피며 응급처치를 이어가는 동시에 119구급대가 신속하게 현장에 도착할 수 있도록 도움을 요청하는 등 적극적으로 대응했다.
이어서 도착한 의정부소방서 구급대원의 전문 심폐소생술과 제세동 처치를 통해 A씨는 현장에서 호흡과 맥박이 돌아왔으며, 의식을 회복한 채로 무사히 병원으로 이송될 수 있었다. 이송된 병원에서 심정지 집중 치료를 받은 A씨는 현재 별다른 후유증 없이 퇴원해 일생생활을 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이번 사례처럼 심폐소생술은 심정지 발생 직후 신속하게 이뤄져야 하는 응급처치로, 심정지 환자의 생명을 구하는 골든타임 인 4분내 이뤄져야 환자의 생존율을 크게 높일 수 있다. 이재규씨와 정재학씨의 초기 심폐소생술이 귀중한 생명 구할 수 있었던 결정적 계기가 된 셈이다.
조창근 의정부소방서장은 표창을 수여하며 “위급한 상황에서 시민 두 명의 용기 덕분에 소중한 시민의 생명을 살릴 수 있었다”며, “이번 사례가 널리 홍보되어 초기 심폐소생술의 중요성이 많은 시민들에게 널리 알려지는 계기가 되었으면 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