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ng)
신규 사업 가용 예산이 부족한 가운데 선거 공약을 실현하려면 6조5,485억원이 필요한 정덕영 양주시장이 강수현 전 시장이 타던 관용차(1호차) 대신 최고급 차량을 관외 업체에 단기임대하여 운행 중인 사실이 드러났다.
10월28일 취재를 해보니, 양주시는 정 시장 취임 보름 뒤인 지난 7월16일 최고급 차량인 카니발 하이리무진을 1천142만원에 단기임대 형식으로 계약했다. 계약 기간은 10월31일까지 108일이며, 월 납입금액 325만원이다.
조달청을 통해 수의계약한 곳은 연천 전곡읍에 있는 관외 렌트카 업체여서 또다른 논란도 예상된다.
이에 대해 양주시는 “주행거리가 많고 재난현장 등 험로 운행에 따른 차량 하부 및 구동계통 잦은 고장 등으로 인해 수리비가 과다 발생하여 교체를 추진했다”고 밝혔다.
양주시가 공개한 기존 1호차 수리비는 2024년 924만원, 2025년 708만원, 2026년 218만원이다. 강 전 시장이 타던 차량은 2019년 4월 구매한 카니발 리무진으로, 차량 가격은 4천40만원이었다. 7월16일 기준 운행거리는 144,634㎞다.
양주시 관계자는 “관내 업체는 카니발 하이리무진을 대여할 곳이 없었다”며 “강 전 시장 있을 때 교체 계획을 세운 것”이라고 했다. 최고급 사양인 카니발 하이리무진으로 고른 이유는 ”차고가 높아 옷 갈아입기가 수월해서”라고 주장했다.
기존 1호차를 3개월 더 운행하여 예산을 낭비하지 않았어야 한다는 지적에는 “안전상 우려”라고 답했다.
한편, 양주시는 기존 1호차는 감정평가를 통해 공매를 추진 중이며, 정 시장이 새로 구입해 승차할 카니발 하이리무진 가격은 6천997만원이다.
양주시 관계자는 “차량 입고가 늦어져 렌트카를 325만원 더 주고 1개월 연장할 계획”이라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