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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두천외국어고등학교(교장 신은주)는 오는 11월 2일(월)과 5일(목) 교내에서 1·2학년 학생들이 주도하는 독서 포럼을 개최한다. 이번 포럼은 경기도교육청의 ‘RAS 경기 문예체 교육’과 연계해, 학생들이 읽을 책과 탐구 주제를 스스로 선택하고 발표와 토론까지 직접 기획·실천하며 생각하는 힘을 기르도록 마련됐다.
학생들은 지도교사와 함께 팀별 도서를 읽고 토론하며 생각을 다듬어 왔다. 인공지능과 기후위기 등 변화가 빠르게 이어지고 국가와 문화, 세대 사이의 경계가 흐려지는 시대에, 무엇을 지키고 누구와 함께 살아갈 것인지 묻고 그 답을 찾아 나간다. 정해진 답을 찾기보다 스스로 질문을 세우고, 근거를 들어 판단하며, 다른 생각과 부딪혀 보는 과정 자체가 이번 포럼의 핵심이다.
1학년은 ‘공동체의 가치’를, 2학년은 ‘끝까지 남을 것’을 묻다
1학년 12개 팀은 ‘경계가 희미해지는 세계에서 우리가 된다는 것의 의미’를 주제로 발표와 전체 질의응답을 진행한다.
2학년 9개 팀은 ‘변화의 시대: 무엇이 끝까지 남을 것인가’를 주제로 기술과 인간, 사회와 공동체, 환경과 생태, 문화와 예술 4개 세션에 걸쳐 발표하고 질문을 주고받는다.
학생들은 독서 토론에서 길어 올린 생각을 바탕으로 시대가 지향해야 할 가치를 짚고, PPT와 영상, 카드뉴스, 연극, 게임 등 팀마다 고른 방식으로 저마다의 해법을 전한다. 해당 포럼은 기획부터 사회와 진행까지 학생 운영진이 직접 맡는다.
언어의 경계를 넘어 읽고, 생각의 경계를 넓히다
학생들은 일본·중국·영미 문학과 동서양 고전을 넘나들며 책에서 길어 올린 질문을 친구들과 나눌 예정이다. 동두천외국어고등학교는 이번 포럼이 학생들에게 함께 읽고 묻고 토론하며 스스로 생각하는 힘과 공동체 의식을 기르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