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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주도시공사 제3대 사장으로 그동안 내정설이 파다하던 김성덕 전 양주시 도시주택국장이 최종 결정됐다.
양주도시공사는 10월26일 사장 결정 공고를 내고 접수번호 2026-1-4번이 사장으로 확정됐다고 밝혔다.
사장 공모에 11명이 지원한 가운데, 서류심사(10월12일)에서 4명이 통과했다. 면접심사(10월20일)를 거쳐 2명이 정덕영 시장에게 추천됐다. 정덕영 시장은 10월26일 김성덕 전 국장을 선택했다.
김성덕 전 국장은 양주시 퇴직 후 기술직 공무원 출신을 많이 채용하고, 근무했던 지자체를 주로 상대하여 도시계획 및 토목·건축설계 용역을 수행하는 KG엔지니어링에 입사했다. 최근에는 KG엔지니어링 계열사인 KG공간정보 부사장으로 활동했다.
일부에서는 KG엔지니어링 또는 김성덕 전 국장이 정덕영 시장을 후원하고 로비를 벌였다는 주장을 제기했다. 이에 따라 서류 및 면접심사가 진행되기 전부터 내정설이 돌았다.
한편, 양주시는 양주도시공사 사장 공개채용 절차를 2개월여 지연시켜 내정설 의혹을 증폭시켰다.
그러면서 “이제까지는 공직자나 정치인이 사장(또는 공단 이사장)을 했지만 이번에는 전문경영인을 뽑으려는 게 방침”이라며 “내부적으로 자격요건을 심도 있게 검토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그러나 사장 응모자격에 구체적인 직위나 재직 기간 없이 그저 ‘공기업의 경영 또는 도시개발과 관련한 전문지식과 경험이 풍부한 자로서 임원추천위원회에서 적합하다고 판단되는 사람’이라는 주관적 기준을 한줄 추가하면서 의혹을 더 키웠다.
정성호 국회의원 측근이자 동두천시장 예비후보였으며 양주시장직 인수위원장이었던 박태희 전 경기도의원이 양주도시공사 임원추천위원회 위원장을 맡은 점도 의혹의 배경이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