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상패초등학교(교장 표의창)는 동두천양주교육지원청 특수교육 문화예술·체육 지원사업의 일환으로 특수교육대상학생과 통합반 학생이 함께 참여하는 교육연극과 뮤지컬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4학년과 6학년 특수교육대상학생 및 통합반 학생들은 1학기부터 매주 화요일 2시간씩 교육연극을 배우며 연기와 표현 협동 활동 등을 경험했다. 2학기부터는 오는 11월 20일 경기섬유종합지원센터에서 열리는 ‘꿈여정 발표회’에서 선보일 뮤지컬 공연을 준비하며 대본 읽기와 암기, 역할 연기, 노래와 움직임, 무대 표현 등을 연습하고 있다.
지난 8월 21일에는 학생들이 실제 공연을 관람하고 배우들의 이야기를 들을 수 있도록 ‘찾아오는 공연 및 배우와의 대화’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이날 배우 6명과 음향감독 1명이 학교를 찾아 공연을 선보이고 공연과 배우의 삶에 관한 이야기를 나눴다.
학생들은 배우들에게 대본 암기 방법과 공연 중 실수에 대처하는 방법, 배우로서 가져야 할 마음가짐 등을 질문했다. 배우들은 자신의 경험을 바탕으로 대본의 전체적인 흐름을 이해하고 반복해서 연습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조언했다.
공연 중 실수에 대해서는 충분한 연습으로 실수를 줄이는 한편 실수가 발생하더라도 자연스럽게 이어가는 것이 배우의 역할이라고 설명했다. 역할에 몰입해 등장인물이 된 것처럼 연기하고 작은 역할에도 최선을 다해야 한다는 조언도 이어졌다.
이날 초등학교 5학년 때 연극을 접한 뒤 배우의 꿈을 갖고 현재까지 5~6년간 배우이자 교육연극 강사로 활동하고 있는 배우의 경험담도 소개됐다. 학생들은 연극이 진로와 꿈을 발견하고 직업으로 이어질 수 있다는 이야기에 관심을 보였다.
공연을 관람한 학생들은 등장인물의 감정과 변화에 공감하며 자신의 생각을 표현했다.
고아라 총대표는 “학생들에게 공연을 준비하고 무대에 서는 과정 자체가 소중한 경험이자 좋은 추억이 될 수 있다”며 “실수를 너무 두려워하지 말고 자신 있게 즐기면서 공연에 임했으면 좋겠다”고 격려했다.
이번 프로그램은 학생들이 실제 배우들과 소통하며 공연예술에 대한 이해를 넓히고 자신의 꿈과 진로를 생각해보는 계기가 됐다. 특히 특수교육대상학생과 통합반 학생들이 서로의 역할을 존중하고 협력하며 하나의 작품을 완성해가는 과정에서 통합교육의 의미를 더했다.
표의창 상패초등학교 교장은 “특수교육대상학생과 통합반 학생들이 함께 예술을 배우고 서로의 다름을 이해하며 하나의 무대를 만들어가는 소중한 경험을 하고 있다”며 “학생들이 11월 20일 ‘꿈여정 발표회’에서 그동안 배우고 노력한 모습을 마음껏 보여줄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상패초등학교는 앞으로도 특수교육 문화예술·체육 지원사업을 바탕으로 학생들의 문화예술 경험을 확대하고 특수교육대상학생과 통합반 학생이 함께 성장할 수 있는 다양한 통합교육 활동을 이어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