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두천경찰서가 갈수록 교묘해지는 AI 딥보이스와 신종 보이스피싱 범죄에 대응하기 위해 시민 참여형 '2026 피싱 방어력 테스트 및 비상 암호 서약' 캠페인을 진행한다.
이번 캠페인은 기존의 일방적인 정보 전달 방식에서 벗어나 시민들이 스마트폰으로 직접 문제를 풀며 범죄 수법을 체험하고 대응 방법을 익힐 수 있도록 제작된 것이 특징이다.
테스트는 기관 사칭, 투자 리딩방, 중고거래 안전결제 사기 등 최근 증가하는 보이스피싱과 사기 수법을 반영한 7개 문항으로 구성됐다. 테스트 도중 스마트폰 알림을 가장한 '가짜 해킹 팝업'을 띄워 실제 상황과 유사한 긴장감을 조성하고, 참가자의 대응 능력을 점검하도록 했다.
경찰은 이번 캠페인의 핵심 예방 수단으로 '가족 비상 암호 설정'을 제시했다. 테스트 마지막 화면에서 제공되는 '가족 비상 암호 서약서'에 참가자가 직접 비상 질문과 정답을 입력한 뒤 이를 캡처해 가족 단체 대화방에 공유하도록 유도한다. 이를 통해 AI 딥보이스를 이용한 가족 사칭 범죄 등에 대비할 수 있는 가족 간 확인 체계를 마련한다.
동두천경찰서 관계자는 "피싱 수법이 갈수록 고도화되면서 경찰의 단속뿐 아니라 시민 스스로 방어 체계를 갖추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이번 테스트를 통해 많은 시민이 범죄 위험성을 체감하고, 가족만의 비상 암호를 정해 피해를 예방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내 피싱 방어력 테스트'는 전용 웹페이지(QR코드 또는 URL(https://phishing-defense-test.vercel.app/?_vercel_share=cYF2B5JhNE4leXxLMIQRAmz6r4iaeanb))를 통해 누구나 별도의 앱 설치 없이 약 1분이면 참여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