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 ‘탐험의 시대’는 끝났다고 말하지만 우리가 생각지도 못한 새로운 탐험의 시대를 여는 사람이 있다.
그는 6개월간 아무런 도움 없이 단독으로 아마존강을 탐험했고 17개월간 적도인 위도 제로선을 따라 아프리카 가나에서 출발하여 대서양을 건너 브라질과 에콰도르를 횡단했고 다시 태평양을 건너 갈라파고스를 거쳐 인도네시아에 도착하였다. 그 후 보르네오섬과 수마트라섬을 횡단한 후 인도양을 횡단하여 다시 아프리카 콩고, 가봉을 거쳐 아프리카 대륙을 도보로 횡단하였다.
그는 2년 3개월 동안 노르웨이 노르카프를 출발하여 그린란드, 캐나다, 알래스카 베링해협, 러시아, 시베리아를 거쳐 노르카프까지 북극권 단독 탐험을 수행하였다. 또 60일간 개나 동력의 도움 없이 홀로 스키를 타고 세계 최초로 해가 뜨지 않는 어두운 밤 동안 북극 탐험의 길을 걸었다.
그는 4년간 판게아 프로그램을 통해 15세에서 20세 사이의 젊은이들을 모집해서 전세계 12곳의 주요 험지를 탐험 학습하는 프로젝트도 추진하였고 가셔브롬(8068m), 브로드피크(8047m), 마칼루(8463m)의 고봉을 올랐으며, K2(8611m)도 정상에 도전했지만 악천후로 정상에 오르지는 못했다.
또 3년이라는 시간 동안 모나코에서 출발하여 아프리카, 남극, 오세아니아, 아시아, 북극을 거쳐 다시 유럽으로 돌아오는 폴투폴 모험도 완수하였다. 또다시 57일 동안 남극 대륙을 단독으로 남북으로 횡단하였으며, 그 후 87일간 북극 횡단을 성공적으로 이루며 극지탐험의 세계에 새로운 역사를 기록하게 되었다.
그의 이름은 남아프리카공화국 출신의 스위스 전문 탐험가 및 모험가인 마이크 혼(Mike Horn)이며 1966년생이다.
그는 360㎞의 아마존 정글을 48㎏의 베낭을 메고 헤맬 때 큰 뱀에게 물려 나흘간 사경을 헤매기도 했고 게릴라, 밀매조직에 붙잡혀 목숨을 잃을 뻔한 적도 있었다. 식량이 떨어져 악어나 원숭이 등을 잡아서 끼니를 때운 적도 있고 인도양에서는 120㎞ 초강력 사이클론을 만나 배가 뒤집혀 영원히 물에 잠길 뻔한 적도 있었다.
아마존 탐험에서는 보트를 짊어지고 안데스산맥을 오르기도 했다. 그는 탐험 동안 어쩔 수 없이 죽음의 문턱에 서서 신에게 목숨을 맡기고 눈을 질끈 감은 적도 많다고 하였다. 특히 내전에 시달리던 콩고에서는 수차례 억류, 살해 직전까지 가기도 했다.
그가 쓴 <적도지대>라는 책에서 이 때의 공포를 다음과 같이 기록했다. “인간이 가장 무서운 포식자다. 눈빛만 봐도 나를 곧 죽일 것이라는 것을 알 수 있다. 그들의 눈은 상어의 눈처럼 텅 비어 있다. 살상 기계들인 것이다.”
그가 적도선을 따라 세계 일주를 한 뒤 다시 도착한 후 아프리카 가봉의 니오니에 해변에서 주어온 조개 6개를 모래 속에 묻었는데, 이것은 자신이 거쳐온 6대주를 상징하는 것이었다. 그가 북극권 탐험에 성공하기 전 북극 탐험을 시도했으나 손발이 얼어붙는 동상으로 실패하였는데 영하 79도까지 내려가는 추위에 철저히 대비를 못한 것으로 보인다.
그런 경험을 한 후 24시간 밤만 계속되는 북극권을 스키, 카약, 사이클 등 모터가 달리지 않은 원시적으로 탈 것만으로 횡단하였는데 노르웨이와 그린란드 사이 해협은 뗏목처럼 만든 트리마란을 타고 건넜고, 알래스카 베링해협은 카약으로, 시베리아 횡단에는 시속 100㎞까지 낼 수 있는 서양연 카이트 등을 이용하기도 하였다.
그는 200㎏이 넘는 식량, 텐트 등 장비를 썰매에 직접 싣고 다녔으며 두 팔과 다리로 할 수 있는 것은 모두 다 했고 매일 움직였으며 힘이 지쳐 쓰러져도 기어서 갈 수밖에 없었다. 처음엔 외로움에 미칠 지경이었지만 나중엔 외로움마저 친구가 되었고 몇 달이고 밤만 계속되는 북극의 겨울이 지나고 처음 태양을 보았을 때는 너무나 감격하여 눈물이 났다고 고백하였다.
그는 예상보다 훨씬 더 열악한 환경을 견뎌냈으며 끝내 해냈고 그만큼 많은 것을 배웠다고 한다. 마이크 혼은 인간이 상상하지 못한 기상천외한 방식으로 상식을 뛰어넘는 모험을 하였고 누구나 불가능하다고 생각하는 것을 목표로 세웠다.
육체적 정신적으로 밀어붙여 극한 상황까지 가는 탐험과 모험을 그칠 줄 모르는 마이크 혼을 위해 2009년 스위스 웽거는 그를 위한 제품 ‘마이크 혼 나이프’를 내놓았고, 그 자신이 손수 시제품 테스트를 하며 보완한 개량형 나이프를 정식 출품하기도 하였다.
그의 탐험과 모험은 많은 이들을 감동케 하여 메르세데스 벤츠도 후원사로 나섰고, 스위스 시계회사는 그를 위한 시그니처 시계도 출시하였으며 네슬레 커피, 샴페인 회사도 적극적인 후원회사가 되었고 영화배우 그레이스 켈리의 아들 알베르 모나코 왕세자도 그의 후원자가 되었다.
마이크 혼은 불가능해 보이는 모험을 모두 가능케 하였고, 그가 탐험하고 모험한 프로젝트는 적도와 남극, 북극과 지구에서 인간이 겪을 수 있는 모든 열악한 자연 환경이 포함되어 있다. 5대양 6대주의 강, 늪, 산맥, 툰드라, 빙하, 정글, 사막 등이 다 포함된 것이다.
그는 말한다. “모든 불가능이란 것은 그것을 가능하게 하는 방법을 발견할 때까지만 존재합니다.” 나폴레옹의 ‘내 사전에 불가능이란 없다’를 조금 겸손하게 표현한 것 같다. 그렇다. 불가능이란 가능할 때까지만 존재하고 사라지는 것이다.
오늘도 암으로 절망 가운데 있던 이가 웃어서 치유한 체험담을 들었다. 그렇다. 불가능은 그것을 가능케 하는 방법을 발견할 때까지만 존재하고, 절망은 희망을 발견할 때까지만 존재한다. 웃음은 ‘희망의 최후 무기’라고 한 신학자 하비 콕스의 말이 새삼 생각난다.
오늘도 웃는 하루 되세요!
하하웃음행복센터 원장, 의정부제일간호학원 원장, 웃음치료 전문가(1급), <웃음에 희망을 걸다>, <웃음희망 행복나눔>, <15초 웃음의 기적>, <웃음은 인생을 춤추게 한다>, <일단 웃자> 저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