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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개월 월세 ‘위장전입’ 문제 숨기려 신문 불법수거
이범석 후보 사전교감 배제 못해
  2007-01-31 15:13:37 입력

추적 주민 알권리 ‘도둑질’
친형 이어 부인·딸까지 가담…형수등 가족동행?
선거캠프 사무장도 포착…연루자 20명 넘을 듯
경찰, 전원 입건 예정

▲ 이범석 후보 부인이 4월27일 저녁 9시24분 자이아파트 2단지에 배포된 본지를 훔쳐 달아나는 장면(위). 이범석 후보 딸이 4월27일 저녁 10시22분 자이아파트 5단지에 배포된 본지를 쇼핑백에 가득 담아가고 있다.(아래)

이범석 후보 선거사무장이 5월4일 오후 4시27분 자이아파트 1단지에서 신문을 불법수거하는 장면이 포착됐다.>
이범석 한나라당 양주시장 후보측이 본지가 문제를 제기한 ‘4개월짜리 월세 이사 및 위장전입 논란’ 기사에 불만을 품고, 발행된 신문을 조직·계획·불법적으로 ‘싹쓸이’한 희대의 반사회적 범죄행위에는 이후보의 친형뿐만 아니라 부인과 딸, 선거캠프 사무장까지 가담한 것으로 확인돼 파장이 커지고 있다. 이 때문에 이범석 후보가 신문 절도행각을 사전에 교감했을 가능성도 배제하기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본지 5월18일자 1·3면 참조>

특히 이후보 부인은 동두천시 ○○중학교 교사이며, 딸은 예비교사여서 도덕적 충격을 더하고 있다. 현재까지 본지 불법수거 절도행위에 포착된 범행자들은 백석읍 동화아파트 2명, 삼숭동 자이아파트 9명 등 11명이며, 다른 지역까지 포함하면 최소 20여명 이상이 이 사건에 연루됐을 것으로 추정된다.

본지 취재팀이 18일 양주시 삼숭동 자이아파트 2단지에 녹화된 CCTV를 판독한 결과 4월27일자의 경우 부인과 딸이 저녁 9시경부터 쇼핑백을 이용해 신문을 훔치는 장면이 발견됐다. 20일에는 경찰과 함께 자이아파트 전 단지 CCTV를 확인한 결과, 4월27일 부인과 딸이 저녁 9시경부터 2단지에서 먼저 움직였으며, 11시경까지 친형과 딸 등이 3~5단지에 배포된 신문을 불법수거했다.

이 과정에 이후보 형수와 다른 가족으로 추정되는 인물 등 3명이 부인과 딸, 친형과 동행하는 장면이 추가로 포착됐다. 이후보 부인 등이 의정부에 사는 다른 친인척을 급히 불러 절도행위를 도와달라고 요청했을 것으로 추정되는 대목이다. 형수 등의 절도행위는 자이아파트 CCTV에 잡히지는 않았다.  

▲ 이범석 후보 친형이 4월27일 저녁 11시32분 신문 불법수거를 끝낸 뒤 가족과 의정부 집으로 돌아가는 모습(위). 이범석 후보 선거사무장이 5월4일 오후 4시27분 자이아파트 1단지에서 신문을 불법수거하는 장면이 포착됐다.

5월4일자 신문의 경우 당일 본지 배포팀이 자이아파트에 신문을 두고 간 뒤 불과 5분도 안돼 불법수거돼 이들이 얼마나 조직·계획적으로 치밀하게 움직였는지를 단적으로 보여주고 있다. 특히 이후보 선거캠프의 핵심인물인 전모 사무장이 직접 신문을 훔쳐 가족뿐만 아니라 선거조직이 ‘주민 알권리’ 절도행위에 총동원됐음을 입증하고 있다. 5월11일자도 스타렉스 차량을 타고 움직인 30대 초반의 남성 등이 수시로 휴대전화로 연락을 취하면서 노골적으로 신문을 수거해갔다. 

이와 관련 전모 사무장은 “진위파악이 되지 않아 뭐라 말할 수 없다”고, 이후보 부인 송모씨는 “취재에 응하고 싶지 않다”며 사실상 해명을 거부했다.

한편, 양주경찰서측은 이번 신문 절도사건에 연루된 관련자 모두를 이번주 안으로 입건할 예정이다.

 

2007-01-31 15:13:37 수정 특별취재팀(hotnews24@par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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