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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의 정신, 일상 속 보훈문화로 이어져야
경기북부보훈지청 선양취업팀장 이보람
  2026-05-13 16:19:20 입력

1980년 5월의 광주는 대한민국 민주주의 역사에서 결코 잊을 수 없는 이름이다. 자유와 정의를 지키기 위해 평범한 시민들이 보여준 용기와 연대는 오늘의 대한민국 민주주의를 가능하게 한 소중한 토대가 되었다.

46주년을 맞은 현재, 우리는 5·18민주화운동을 단지 과거의 역사로만 기억해서는 안 된다. 오월의 정신을 오늘의 삶 속에서 실천 가능한 가치로 계승해 나가는 일이 무엇보다 중요하기 때문이다. 그리고 그 중심에는“보훈문화”가 있다.

“보훈”은 특정 세대만의 기억이나 국가유공자만을 위한 단어가 아니다. 국가를 위해 희생하고 헌신한 분들을 기억하고 존중하는 마음, 그리고 민주주의와 공동체의 가치를 함께 지켜가는 문화적 실천이 바로 보훈의 본질이다.

보훈의 3대 축 중의 하나인 독립, 호국의 가치와 마찬가지로 5․18민주화운동 등 “민주”의 의미와 가치는 미래세대와의 연결 속에서 더욱 빛난다. 오늘날 청소년들이 오월의 역사를 단순한 교과서 속 사건이 아니라 “현재의 나와 연결된 이야기”로 느낄 수 있어야 한다. 

이에 국가보훈부에서도 미래세대가 역사와 민주주의의 가치를 자연스럽게 체험하고 공감할 수 있도록 문화․예술․교육 분야 및 지역 학교, 청소년 시설 등과 연계하여 보훈테마활동 등 다양한 보훈문화 프로그램 개발에도 힘쓰고 있다. 

우리가 누리는 자유와 민주주의는 결코 당연하게 얻어진 것이 아니다. 수많은 국민들의 희생과 헌신 위에 세워진 역사라는 점에서 기억과 계승의 노력은 계속되어야 한다. 

5월의 광주는 오늘 우리에게 다시 묻고 있다.
민주주의를 지키기 위해 우리는 어떤 책임을 다하고 있는가?

오월 정신이 5·18민주화운동 기념일 하루에 머무르지 않고, 서로를 존중하고 공동체를 배려하는 일상의 문화로 이어질 때 비로소 민주주의는 더욱 단단해질 것이다. 그리고 그 위에 보훈문화가 함께할 것이다. 

경기북부시민신문(hotnews24@par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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